먹은 지 너무 오래된 이번 포스트는 지난달, 그리고 포스트 작성 못한 채 이번달에 한번 더 시켜 먹은 배달음식의 대명사 치킨에 대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처음 접한 치킨 브랜드 이야기입니다. 최근 몇 년 동안 계속 치킨가격과 배달료에 대한 이슈가 지속되고 있죠. 심지어 올해부터는 배달료를 별도로 받는 치킨 브랜드들도 많아지고 있고요. 그래서 저는 배달료 없는 곳만 찾아서 배달시켜 먹은 지가 꽤 됐어요. 그런데 맛이 차이가 나긴 나더라고요. 그러다가 배달앱에서 처음 보는 브랜드인데 리뷰도 좋고 사장님이 직접 모든 리뷰에 댓글을 다시고 무엇보다 배달료를 받지 않는다는 문구가 눈에 띄었습니다. 그래서 한번 시켜봤습니다.
'치킨봉이야기' 에서요. ^^
일단 가격은 저렴합니다. 해당 이벤트가 언제까지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벤트 행사로 방문포장 시 한정으로 옛날통닭 1마리에 6,900원 그리고 크리스피숙성후라이드 1마리에 11,500원이에요. 아~ 물론 배달료가 없지만 배달 가능 금액이 15,000원으로 정해져 있어서 크리스피숙성후라이드 한 마리는 배달을 못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어차피 저희 가족 한 마리는 부족해서 큰 문제는 아니라서요. ^^;
그래서 저는 반반치킨과 튀김똥집 한 마리를 시켰습니다. 그런데 사실 빈약하긴 하네요. 우선 음료가 없어요. 용량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아예 제공이 안되네요. 뭐 그래도 가격이 조금 싸긴 하니까 넘어가 보죠. 다행히(?) 치킨무는 포함이네요.
양념 + 후라이드 일반적(?)인 조합이죠. 저는 후라이드 파지만 아내가 양념 파라 반반으로, 후라이드는 염지 할 때 매운 양념을 사용하는 것 같아요. 매운맛이 조금 있는 편입니다. 요건 장. 단점이 될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저는 괜찮았아요. 순수(?) 후라이드파의 입장으로 보면 조금 그렇긴 한데 맛이 없지는 않았고 양념은 전통(맥시칸 or 페리카나) 시절의 양념치킨과 비슷한 맛입니다. 최근에는 양념치킨도 종류가 다양해지고 계속 새로운 조리법이 적용된 양념 치킨들이 나오고 있는데 예전 느낌의 양념치킨 나쁘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이건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튀김똥집, 최근에는 또봉이통닭이라는 곳에서 방문포장할 때 통닭 한 마리와 튀김똥집을 사다 먹곤 했는데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튀김똥집은 또봉이통닭 것 보다 괜찮았습니다. 그래서 현재 2번을 먹어봤는데 추천할 만하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포스트까지 작성해 봤는데 어떻게 가성비적으로다가 끌리시는 점이 있으실지 모르겠네요.
물론 끌린다고 해도 근처에 지점이 있어야 한번 드셔보실 텐데 치킨 생각 있으신 분들을 한번 검색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