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그러니까 작년이네요.
본가에서 굴을 좀 주셨는데 아내가 이걸로 굴전을 해 줬어요.
정자동에서 철수 하기 전 굴전이나 굴국밥을 한번 먹고 싶었는데 결국 못 먹었는데
집에서 아내표 굴전을 먹었답니다.
신선한 생굴과 채 썬 호박 그리고 달걀과 부침가루(혹은 밀가루)를 버물버물 해 주시고
기름을 살짝 두른 팬에 먹기 좋은 크기로 덜어서 투하!
노릇하게 익었다 싶으면 한번씩 뒤집어 주세용!
노릇노릇한 굴전이 만들어 집니다.
반대쪽도 노릇노릇하게 익었다면? ? ?
그릇에 옮겨 담아주세요.
새하얀 기름 종이 위에 갓 만들어진 노릇한 굴전이 어서 먹어달라고 줄을 서 있어요.
그럼 어떻게?
맛있게 먹어야죠. ㅋㅋ
딱히 굴전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최근에 왜 그렇게 먹고 싶었는지
타이밍 좋게 본가에서 보내 준 굴 가지고 아내표 맛난 굴전!
잘 먹었었죠.
이렇게 포스트 작성하고 나니 또 먹고 싶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