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메뉴는 특별하지는 않지만 실패 확률이 적은 메뉴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제육볶음인데요.
여기도 전에 한번 소개드렸던 곳인데 메뉴판이 조금 변경됐네요. 왼쪽에 점심특선은 동일하고 오른쪽에는 점심, 저녁 매일이라고 해서 제육쌈밥과 불고기쌈밥이 있었는데 오늘의 반찬으로 바뀌었어요.
테이블마다 미리 준비되어 있는 기본 반찬들입니다. 김과 겉절이, 어묵소시지 볶음 이렇게 3가지네요.
김치찌개에 들어 있는 고기가 정육식당이라서 그런지 통으로 들어 있어요. 끓으면 집게와 가위를 이용 직접 잘라서 드시면 됩니다. 김치도 썰지 않고 들어 있더라고요.
지난 방문 때는 서민소시지가 있었는데 이날은 동그랑땡이 있었어요. 3명이 앉은 테이블에 저렇게 3개씩 담아서 두 접시를 주더라고요. 전에 한 접시에 5개 담아왔더니 많이 가져왔다고 한마디 하시더니 3개씩 두 접시면 오히려 한 개 적게 가져왔었던 건데... ㅡㅡ
지난번 못 보여드렸던 제육볶음을 이번에는 사진으로 담아왔습니다. 쌈 종류는 깻잎, 상추, 당귀등이 나오는데 포스팅하면서 보니 쌈채소 사진은 또 없네요. 제육볶음과 쌈채소가 나왔지만 아직 김치찌개는 끓지 않아서 먼저 제육볶음으로 식사를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라면 사리 넣고 고기도 잘라주고 김치도 잘라주면 이렇게 보글보글 끓는 김치찌개도 완성되었습니다. 꽤 맛있어 보이죠? 하지만 김치찌개에 김치맛이... 분명 전에는 맛있게 먹은 곳인데 이날은 김치가 좀 흐물거리고 김치 자체에 짠맛이 세더라고요. 그때그때 맛이 달라서 좀 애매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은 맛집을 소개하는 게 아닌 점심 메뉴를 소개하는 포스트고 그래서 저는 부담 없이 오늘의 점심 메뉴로 제육볶음을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