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후루(중국어 간체자: 糖葫芦, 정체자: 糖葫蘆, 병음: tánghúlu) 또는 빙탕후루(冰糖葫蘆)는 과일을 설탕, 물엿 등으로 만든 시럽을 바른 뒤 굳혀 먹는 음식이다. 원래는 보통 산사나무 열매로 만들지만, 요즘 딸기, 키위, 귤, 방울토마토, 바나나, 포도 등 여러 가지 과일로도 만든다.
지난주에 아이들에게는 처음으로 만들어 줬는데 저는 못 먹었어요. ㅜㅜ
그런데 오늘 드디어 아내의 딸기 탕후루를 맛보았습니다.
새빨간 딸기에 반짝반짝 빛나는 시럽 코팅 보이시나요?
아내의 말에 의하면
부딪혔을 때 딸깍딸깍 소리가 나고 서로 들러 붇지 않아야 하고 씹었을 때 파사삭 하는 소리가 나는 게 어렵다는데
그 어려운 걸 본인이 또 해냈다는 거에 굉장히 자부심을 가지고 있어요. ㅋ
뭐 손으로 만져도 끈적이는 것도 없고
딸깍딸깍 소리는 모르겠지만 시럽 코팅이 잘 되어 있는 건 저도 알겠어요. ^^
입으로 깨물었을 때 속은 그냥 딸기처럼 부드럽고 겉은 얇은 사탕을 깨물었을 때의 느낌이랄까?
저는 처음 먹는 맛이었는데 맛은 있더라고요.
지난번 아이들이 앞으로 딸기는 무조건 이렇게 달라고 했다던데 그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
탕후루 드셔보신 분들 계세요? 전 먹어봤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