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가 많이 늦어졌는데 빠르게 담덕이가 직접 사용해 본 덴탈픽 구강 세정기 DP-360H 사용기를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Go Go Go~
구강 세정기는 원래 교정이나 고르지 않은 치열 등의 각종 원인으로 칫솔질을 하기 힘든 사람들을 위해 개발된 제품이라고 하네요. 강력한 수압으로 물을 뿜어내 칫솔질을 하는 효과라고 하는데 대부분 칫솔보다는 치실 대용품으로 사용하는 듯하더라고요.
구강 세정기의 종류는 거치식, 이동 충전식, 수도 직결식 이렇게 3가지가 있는데 덴탈픽 구강 세정기 DP-360H는 거치식입니다.
현재 덴탈픽 구강 세정기 DP-360H는 우리 집 거실 화장실에 구비가 되어 있는데 아무래도 이동 충전식 제품보다 조금 거추장스럽기는 합니다. 전원 케이블이 연결되어 있어야 하고 본체와 손잡이 역시 호스로 연결되어 있다 보니 선에 의한 불편함이 있고요.
처음에 이 제품을 받고는 '이걸 굳이 쓸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냥 양치질을 잘하면 되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한 번은 양치질하고 나서 덴탈픽 구강 세정기 DP-360H를 사용해 봤는데 와~ 제가 양치질을 대충 했던 걸까요? 분명 양치질을 끝나고 사용을 했는데 입안에서 찌꺼기가 나오더라고요. ㅡㅡ; 그 순간 "아~ 이래서 이런 제품을 사용하는구나" 싶었어요.
덴탈픽 구강 세정기 DP-360H의 특징 중 한 가지가 바로 연속 분사가 아닌 맥동 수압이라고 하는데 그림으로 설명된 내용을 보면 연속 분사가 아닌 분당 1,200회의 툭툭 끊어지는 독특한 마사지 방식으로 효과적인 플라그 제거를 한다고 해요.
제가 사용 중인 구글 픽셀의 슬로 촬영 기능을 이용해서 덴탈픽 구강 세정기 DP-360H의 맥동 수압을 보기 위해 영상으로 촬영하고 움짤로 만들어 봤어요. 그림으로 표현된 것과 똑같이 표현되지는 않지만 저는 계속 물이 발사되도록 하고 있는데도 물이 나왔다 멈췄다 다시 나오는 식으로 물이 발사되고 있는 게 보이시죠? 이게 마사지 효과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설명대로 기능이 동작하기는 하네요. ^^
사용해 보니 확실히 양치질과 병행해서 사용하면 안 하는 것보다는 좋은 거 같은 느낌을 받기는 했어요. 아내도 사용 중인데 좋다고 하더라고요. 단지 아쉬움이라면 선 때문에 조금 번거로운 점이 있다는 것과 크기가 있다 보니 차지하는 공간이 꽤 된다는 점이 아쉽지만 덴탈픽 휴대용 구강 세정기 제품들도 있으니 이 점이 아쉬운 분들은 이동 충전식 제품을 선택하셔도 좋을 거 같네요.
물론 이동 충전식 제품은 충전되는 물의 양이 적다는 점 매번 배터리 충전상태를 확인해야 한다는 점 등, 제품별로 장단점이 있으니 선택은 여러분이 하셔야겠죠. ^^
그럼 덴탈픽 구강 세정기 DP-360H의 사용기는 여기서 급 마무리~
P.S. 실제 사용하는 모습을 찍기도 했는데 음~ 이건 포스팅하기에는 무리라는 판단에 사진 없이 글로만 설명해 드렸어요. 이 점은 양해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