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덕이의 탐방일지를 훠궈로 다음 메인에 오르게 해 준 차우멘 키친! 그 차우멘 키친에는 훠궈만 있는 게 아니고 단품으로 중식 메뉴들도 있는데요. 어제는 차우멘 키친에서 차돌 짬뽕을 먹어 봤어요.
차우멘 키친
방문일: 2019년 06월 28일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121
자장면, 해물 볶음 자장, 짬뽕, 볶음밥은 스페셜 런치 행사로 평일 12:00~14:00까지는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네요. 그런데 저는 여기 안 적혀 있는 차돌 짬뽕을 먹었지만, 같이 밥을 먹은 직원 두 명은 해물 볶음 자장을 먹었거든요. 그런데 계산하고 보니 원래 가격이 결제됐더라고요. 이건 나중에 한 번 확인해 봐야 할 거 같아요.
차우멘 키친의 메뉴판을 확인해 볼까요. 단품 메뉴에는 할인 행사 중인 메뉴 말고도 간짜장, 새우 볶음밥, 잡채밥, 마파두부 덮밥 같은 메뉴들이 있어요. 사이즈별로 가격이 다른데 L 사이즈는 중국집에서 이야기하는 곱빼기 메뉴인 거 같아요. 1,000원이 추가되는 가격이 책정되어 있네요.
기본 반찬은 자차이와 단무지입니다. 훠궈를 먹을 때와 비교하면 단출하네요. ^^
제가 주문한 차돌 짬뽕입니다. 전에 차우멘 키친에 처음 왔을 때 짬뽕을 맛보기는 했어요. 같이 밥 먹으러 같던 직원 한 분이 훠궈가 아닌 삼선 짬뽕을 주문할 때 맛을 봤는데 그때 국물이 진하고 시원한 맛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짬뽕을 주문했는데 새로운 메뉴를 먹어 보고 싶어서 차돌 짬뽕으로 주문했습니다.
차돌 짬뽕이라고는 하지만 차돌은 적게 들어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제 생각보다는 차돌이 많이 들어 있어서 이 점은 만족스러웠어요. ㅋ
음~ 그런데 저는 다음에 차우멘 키친에서 짬뽕을 먹는다면 그냥 삼선 짬뽕을 선택할 거 같아요. 처음 왔을 때 맛을 봤던 짬뽕 국물의 시원하고 매콤한 맛이 차돌이 들어가면서 중화된 느낌을 받았어요. 예전에 국수나무에서 먹었던 소고기 짬뽕과 비슷하달까요.
국수나무에는 상하이 짬뽕과 소고기 짬뽕 이렇게 두 가지의 짬뽕이 있는데 상하이 짬뽕이 얼큰하고 시원한 맛인데 소고기 짬뽕은 고깃국물의 진한 맛이 나면서 시원한 맛이 덜한 느낌이었는데 차우멘 키친의 삼선 짬뽕과 차돌 짬뽕의 차이가 딱 국수나무의 짬뽕 맛 차이로 느껴지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