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금요일이네요. 내일 출근 안 합니다. ㅋㅋㅋ 그럼 즐거운 기분으로 오늘의 직장인 점심 메뉴 시작합니다.
고쿠텐
방문일: 2019년 08월 08일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로 13 월드비터 1층 103호
두 번째 방문하는 곳인 고쿠텐인데요. 고쿠는 감칠맛 그리고 텐은 하늘을 뜻하는 단어라고 하네요. 번역해 보자면 하늘의 감칠맛? 뭐 대충 이런 뜻이겠네요. 제가 이곳에서 주문할 수 있는 메뉴는 하나뿐이에요. 고쿠텐동 가장 저렴한데 10,000원! 다른 메뉴는 주문 불가의 가격대랍니다. ㅜㅜ
제가 주문한 고쿠텐동이 나왔습니다. 텐동은 백종원의 골목식당이라는 프로그램 때문에 많이들 아실 거 같은데요. 저도 텐동이라는 걸 골목식당에서 처음 알게 된 메뉴거든요. 덴뿌라와 돈부리의 앞글자를 따서 텐동이라고 하는데 각종 튀김을 밥 위에 올린 튀김 덮밥이라고 보시면 된답니다.
사발에 꼽혀서 제공된 앞 접시에 튀김을 조금 덜어봤는데요. 고쿠텐동은 새우튀김 2, 오징어 튀김 1, 버섯 튀김 1, 가지 튀김 1, 단호박 튀김 1, 꽈리고추 튀김 1, 김 튀김, 온천 달걀 1가 제공되는 메뉴예요.
튀김 밑에는 저렇게 밥에 간장소스가 뿌려져 있는데 밥을 소스에 비벼서 튀김들을 반찬 삼아 먹는 음식인 거죠. 저 소스에 밥만 비벼 먹어도 꽤 맛있습니다. ^^
달걀은 반숙 상태로 겉만 살짝 튀겨져서 나오는데 절대 노른자가 익으면 안 되겠죠? ^^ 저는 이 온천 달걀을 톡 터트려서 밥과 함께 비벼 먹었거든요.
그럼 이 밥이 얼마나 맛있어지냐면요. 드셔 봐야 알아요. 이거 말로 하면 뭐합니까? 먹어봐야 아는 거지 ㅋㅋㅋ 저는 함께 제공된 된장국까지 싹 비웠습니다. 어제 점심도 맛있게 잘 먹었네요.
요즘 일본과의 문제로 불매운동도 일어나고 시끄러운데 국내 자영업자들까지 피해를 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아~ 그리고 불매운동은 강요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 상식으로는 이해 안 되는 분들도 있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인 분들도 분명 있을 테고 전략적으로 합리적으로 진행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저는 하고 있어요.
그럼 오늘 점심도 맛있게 드시고 즐겁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은 다음 주 월요일에 다시 돌아옵니다.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