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 KFC의 신메뉴 트리플리치 오리지널버거를 박스로 먹고 왔습니다.
왓츠피데가 아닌 KFC에서 햄버거를 먹고 왔습니다. 어제는 식사 인원도 세 명밖에 안 돼서 간단하게 먹자는 생각으로 햄버거를 먹으러 다녀왔는데 KFC의 키오스크를 보니 트리플리치 오리지널버거가 신상품 화면에 있길래 주문했습니다.
- KFC 정자역점
- 방문일: 2019년 08월 27일
-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느티로 27 (우) 13555
이벤트도 하고 있던데 단품 주문 시 세트로 업그레이드를 해 줍니다. 하지만 저는 치킨도 먹고 싶어서 박스로 주문했습니다. 박스 가격은 9,300원으로 비싸게 느껴지긴 합니다.
치킨 한 조각과 에그타르트, 그런데 이렇게 먹으면 양이 너무 많긴 합니다. 그래서 에그타르트는 다른 분에게 살며시 양보했습니다.
이번에는 트리플리치 오리지널 버거를 살펴볼게요. 노란색의 오리지널을 강조한 포장지를 사용 중입니다. 자료를 찾아보니 KFC의 오리지널 패티를 사용하는 버거라고 하는데 솔직히 패티가 뭐가 다른지는 모르겠습니다.
버거 포장지를 열고 트리플리치 오리지널 버거를 본 첫인상은 "와~ 크다"였습니다. 처음에는 빵이 작다는 느낌이었는데 패티가 크고 햄버거의 구성이 풍부하다 보니 빵이 작아 보이는 거였습니다.
특이하게 햄버거 안에 어니언링이 들어가 있던데 저 어니언링 좋아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대부분의 튀김을 다 좋아하긴 하는데 트리플리치 오리지널버거에 들어가 있는 어니언링은 별로였습니다.
홈페이지 설명에는 "3가지 특제소스와 어니언링이 두툼한 오리지널 치킨과 함께!"라고 되어 있는데 이 3가지 특제소스가 너무 많이 들어갔다는 느낌입니다. 소스에 어니언링이나 채소가 푹 젖어 있다 보니 어니언링의 바삭함은 전혀 없고 물컹한 양파 맛만 납니다. 채소 역시 제 취향은 아닙니다. 제가 먹은 버거가 바로 만든 게 아니고 미리 만든 지 시간이 좀 지난 거라서 그런 걸 수도 있는데 어쨌든 제 경험은 영~ 별로였습니다.
전에 먹은 블랙라벨 에그타워버거는 좋았는데 많이 아쉬운 트리플리치 오리지널 버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