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비가 엄청나게 내리더라고요.
그래서 비 안 맞고 이동이 가능한 곳으로 가야 하는데
벤또랑은 지난주에 가서 다른 곳을 가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식사 인원들과 헤어지고 저 포함 두 명이 옥상으로 갔어요.
옥상은 뚝배기 불고기나 옥상 제육, 옥상 파 제육 등 몇 가지의 메뉴와 함께 오늘의 요리가 따로 있는 곳이에요.
어제는 닭볶음탕을 판매하고 있어서 닭볶음탕을 먹고 왔습니다.
모든 음식은 위와 같이 깔끔하게 1인분 세팅으로 나온답니다.
맛있게 먹은 무장아찌와 달걀 조림이에요.
옥상은 반찬들은 만족스러운 편이랍니다.
제가 좋아하는 도토리묵!
예전에는 도토리묵을 딱히 좋아하지 않았는데 언젠가부터 도토리묵이 좋더라고요.
왜 좋아졌는지 이유는 모르겠는데 그냥 맛있어요.
사실 묵 자체가 뭔 맛이 느껴지지는 않지 않나요?
그리고 메인 반찬인 닭볶음탕!
조금 달긴 했지만 뜨끈한 뚝배기에 나온 닭볶음탕 나쁘지는 않았답니다.
옥상은 맛집이라고 하긴 뭐한데 가성비 좋은 백반집이라고 생각하시면 점심 식사할 만 한 곳이죠.
참! 옥상에서 새로 판매를 시작한 떡볶이가 있더라고요.
일반 떡볶이는 3,000원 치즈떡볶이는 5,000원
저랑 함께 밥을 먹은 동료가 치즈떡볶이를 시켰어요.
뭐 비주얼은 나쁘지 않죠?
그런데 처음 먹어보는 떡볶이의 맛이었어요. 달고 매운맛은 없다시피 하고 이게 뭔가 싶던데...
저랑 동료는 앞으로 옥상에서 떡볶이는 안 먹는 거로 했습니다. ㅋ
와~ 금요일이다.
불금과는 아무 상관 없는 저지만 내일이 토요일이기 때문에 저는 금요일이 좋아요.
오늘 하루만 버티면 쉴 수 있으니까요.
다들 그렇지 않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