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잘 보내셨나요? 주말까지 합하면 그래도 4일간의 연휴였는데 왜 이렇게 시간이 빠른 걸까요? 벌써 월요일이네요. ㅜㅜ 아주 많이 슬프네요. ㅠㅠ 하지만 뭐 별수 있나요? 남은 힘 짜내서 열심히 한 주를 보내야죠.
천향 분당직영점
방문일: 2019년 09월 11일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230 동양정자파라곤 105동 지하 1층 (우) 13555
지난 11일 새로 오픈한 천향을 찾았어요. 오픈한 지 한 달이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기존에 있던 아이닝이 있던 자리에 새로 오픈을 한 중식당이에요. 아이닝도 꽤 비싼 중식당이었는데 새로 오픈 한 천향은 조금 더 비싼 듯하네요.
추석 연휴 전날 회사 법카로 조금 비싸긴 하지만 식사와 요리까지 주문했어요. 반찬은 신기하게 단무지가 없이 자차이와 피클이 나왔어요. 따로 요청하면 단무지를 주긴 합니다.
중국집에서 요리하면 가장 대표적인 게 바로 탕수육이죠. 처음 찾은 천향에서도 탕수육을 주문해 봤는데요. 위 사진의 탕수육의 사이즈는 무엇일까요? 참고로 천향의 탕수육은 S와 M 두 종류의 사이즈로 판매를 하고 있는데요. 하~ 위 사진에 보이는 탕수육이 32,000원에 판매되는 M 사이즈의 탕수육이랍니다.
하나를 딱 먹어 보니 맛은 있어요. 부먹인 탕수육인데 잘 튀겨진 맛있는 탕수육이라는 건 인정. 그런데 34,000원에 저 가격이라면. 음~ 저는 다음에는 안 먹을 거 같네요. 너무 비싸요. ㅡㅡ;
제 점심 식사 메뉴인 삼선 짬뽕.
하얀 짬뽕이랑 고민하다가 주문을 했어요. 하얀 짬뽕은 다른 동료가 주문하길래 맛만 보는 거로 하고 처음 와 본 곳이니 기본인 짜장면과 짬뽕 중 짬뽕을 먹어보기로 했죠.
짬뽕 가격은 10,000원. 짬뽕도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지만 정자동 중국집들이 비싼 곳이 많아서 그럭저럭. 맛도 괜찮고 해산물도 푸짐하게 들어 있어서 짬뽕은 먹을만하다고 평할 수 있을 거 같네요.
그리고 이게 잠깐 고민했던 하얀 짬뽕인데 다른 동료가 주문해서 맛을 좀 봤죠. 제가 생각한 나가사끼 짬뽕의 맛과는 완전 다른 처음 맛보는 하얀 짬뽕의 맛이었어요. 매운맛은 전혀 없고 기름기가 많아서 고소한 맛은 있는데 제 입맛에는 그냥 짬뽕이 더 좋더라고요.
이렇게 새로 오픈한 천향에서 비싼 점심을 먹었는데 음~ 재방문 의사는 없어요. 진짜 우와 대박 또 먹으러 와야지! 뭐 이 정도의 맛은 아닌데 가격이 진짜 넘사벽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