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식미단을 찾았어요. 최근 방문일이 9월 10일이었으니까 2주가 안 돼서 또 찾은 건데 10일 방문 때 명란 크림 우동을 먹었으니 이번에는 오랜만에 스테이크 덮밥을 주문했죠. 스테이크 덮밥은 7월 초에 먹었으니 2달이 넘었네요.
- 식미단
- 방문일: 2019년 09월 23일
-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331번길 3-13 대명제스트빌딩 1층 101호 (우) 13558
명란 크림 우동을 먹기 전까지는 저에게 '식미단 = 스테이크 덮밥'이었어요. 그럼 오랜만에 먹은 스테이크 덮밥 자세히 한 번 보시죠.
언젠가부터 과일이 아닌 고구마 무스 느낌의 샐러드가 나오고 있죠. 이제 과일은 안 나오려나 봅니다. 그리고 연두부 샐러드. 저는 두부를 좋아하지 않지만, 그럭저럭 먹을 만해요. 두부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수도 있을 거 같네요.
그리고 없으면 아쉬운 고추 장아찌와 깍두기까지 이렇게 기본적으로 4개의 반찬이 제공됩니다.
마지막으로 와사비와 미소된장국, 요즘은 고기 먹을 때 와사비를 많이 먹는 거 같더라고요. 고깃집에 가면 와사비를 같이 주는데 이게 그렇게 맛있더라고요. 이제는 없으면 아쉬울 정도예요.
그럼 주인공이 스테이크 덮밥을 보셔야죠. 붉은빛이 감도는 스테이크가 아주 제대로 눈 호강을 시켜줍니다. 저 영롱한 소고기를 보세요. ♫♫ 아주 그냥 죽여줘요~~~ 샤방샤방
위에 있는 소고기를 살살 옆으로 밀어주면 속에는 간장 소스로 살짝 비벼진 숙주나물과 밥이 보여요. 이렇게 보면 바로 비벼 먹어야 할 거 같지만 식미단의 스테이크 덮밥은 비벼 먹지 않아요. 그럼 어떻게?
이렇게 먹어요. 숙주나물과 함께 밥을 적당량 숟가락을 떠서 그 위에 스테이크 한 점 올리고~~~, 와사비 살짝 올리고~~~, 입안에 넣으면 간장 소스에 비벼진 밥에서 달곰함이 숙주나물의 아삭한 식감과 어우러지면서 소고기의 향긋함과 와사비의 매콤함까지 만족스러운 맛이 입안에 만들어진답니다.
개인적으로는 식미단에서는 스테이크 덮밥과 명란 크림 우동을 추천합니다. 아직 식미단에서 안 먹어본 메뉴는 고등어 덮밥과 간장새우 덮밥이 있는데 이 메뉴도 언젠가 도전해서 포스팅할 날이 오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