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수요일!
잘들 버티고 계시죠? 어느덧 평일의 중간이 왔네요.
어제는 메뉴가 많이 갈리더라고요. 대부분은
신의주 찹쌀 순대로 국밥이나 볶음을 먹으러 갔는데 고기 비린내에 예민한 분이 한 분 계셔서 어디로 가야 하나 고민하다가 저를 포함한 3명은 맛있는 초밥집에서 초밥을 먹고 왔답니다.
여기도 방문한 지 한 달이 넘었네요.
꽤 오랜만에 왔군요.
맛있는 초밥집은 초밥을 직장인 점심 메뉴로 먹을 수 있는 유일한 곳이에요.
모듬초밥이 10,000원이거든요. ^^
주문하면 바로 준비되는 전채요리.
양배추를 베이스로 한 샐러드인데 다 먹고 나서 추가를 하면 더 주기도 한답니다.
인원에 맞춰 나오는 건 아니고 그냥 한 테이블에 한 접시가 나와요.
제가 주문한 모듬초밥입니다.
10,000원에 10ps. 초밥 하나당 1,000원인 셈이죠.
이걸로 끝이냐? 아니죠. 우동 or 메밀을 선택할 수 있어요.
저는 메밀을 선택했는데 이건 서비스 개념이랄까요? 포장 시에는 제공되지 않더라고요. 대신에 초밥이 하나 더 제공됩니다.
맛있는 초밥집의 모듬초밥 구성은 이렇습니다.
연어 2, 흰 살 2, 새우 1, 게맛살 1
소라 1, 불 초밥 1, 유부 1, 계란 1
가격 대비해서 구성이 나쁘지 않죠? ^^
여기에 제가 선택한 냉메밀까지.
날씨가 추워지면 냉메밀 대신에 우동을 선택할 수도 있고요.
이렇게 먹고 나면 뭐 전체적인 양이 부족하지도 않고 딱 좋더라고요.
요 며칠 갑자기 날씨가 추워졌던데 감기 조심하세요.
저는 살짝 징조가 온 거 같은데 긴 팔을 챙겨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