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의 시작이자 가장 힘든(?) 월요일 잘 보내셨나요?
저는 어제 점심으로 곰탕을 먹었는데 전에 갔었던 곳이긴 합니다.
그때는 그냥 그럭저럭하였던 거 같은데 어제는 흠~
아빠곰탕에는 총 3종류의 곰탕이 있어요.
담곰탕, 열곰탕, 진곰탕
저는 이 중 진곰탕을 먹었답니다.
반찬은 2가지. 섞박지와 배추김치예요.
제가 뭐 전문가가 아니라서 섞박지와 깍두기의 차이가 뭔지 몰랐는데 매장 안에 섞박지라고 적혀 있더라고요.
그래서 검색을 조금 해 봤는데요.
섞박지는 배추김치를 담그면서 만든 양념으로 무를 같이 버무린 거
깍두기는 전용(?) 양념을 가지고 무만 따로 담근 김치
뭐 이렇게 정리를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
제가 주문한 진곰탕이 나왔습니다.
뭐 그냥 평범하죠? ^^
휘휘 저어서 내용물을 살펴보니 고기가 들어 있긴 한데 뭔가 푸짐하다는 느낌은 없더라고요.
느낌상 조금 고기가 적다 싶어요.
11,000원짜리 특을 시키면 푸짐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을까요?
소금도 조금 넣고 (정말 조금 넣었어요. 자꾸 병원에서 저염식을 하라고 해서 ㅡㅡ;)
후추도 조금 넣고 곰탕에 후추는 필수죠! ^^
밥은 반 공기씩 두 번에 나눠서 말아 먹었답니다.
밥 한 숟가락 떠서 섞박지 하나 얹어서 먹으면 요게 참 맛있죠.
저는 곰탕이나 설렁탕 같은 탕 종류를 먹을 때는 배추김치보다 섞박지나 깍두기가 더 좋더라고요.
아빠 곰탕은 지난 3월에만 두 번 방문하고 6개월 만에 방문이었는데요.
육전냉면이야 그렇다 치고 열곰탕은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는데 어제 먹은 진곰탐은 흠...
뭔가 부족한 느낌이랄까요?
저는 아빠곰탕 가면 그냥 열곰탕 먹어야겠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