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꽤 걸어야 하지만 갈비탕을 먹고 싶다는 의견이 있어서 가감정육식당을 다녀왔어요. 이 근방에는 국수나무도 있고 정자옥도 있고 이 근처 식당도 꽤 다닌 거 같네요. ^^
가감정육식당
방문일: 2019년 10월 14일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234 태남프라자 101,102호 (우) 13555
제가 또 외관 사진을 안 찍었네요. 들어갈 때 안 찍으면 그냥 없다고 생각해야 하나 봐요. '밥 먹고 나갈 때 찍어야지'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들어갈 때 안 찍으면 그냥 못 찍는다고 생각해야 할 거 같아요. 내부는 제가 알던 정육식당과는 차이가 크네요. 나름대로 내부장식에 신경을 많이 쓴 거 같아요.
5명 모두 갈비탕으로 주문했는데 나오는 반찬은 콩자반과 배추김치 그리고 깍두기 이렇게 3가지가 나왔어요. 다른 반찬들도 있는데 필요한 반찬들은 셀프바에서 가져다 먹으면 되는 방식이었답니다.
고기 찍어 먹을 양념장과 앞 접시용 그릇 그리고 공깃밥 하나, 갈비탕이 나오기 전 준비는 끝났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직장인 점심 메뉴의 주인공인 갈비탕이 나왔습니다. 가격은 10,000원인데 만원의 가격에 비해서 갈비는 꽤 들었어요.
갈빗대가 모두 4개가 들어 있습니다. 크기가 엄청 크다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저는 갈빗대가 들어 있다는 거로 만족스럽던데요. 갈비가 아닌 부위가 들어 있는 갈비탕을 파는 곳도 꽤 있거든요. 간도 짭조름하고 저는 만족스러웠어요.
개인별로 집게와 가위도 주는데 갈빗살을 발라내는 데 사용하는 용도겠죠. 저는 고기를 모두 발라내고 밥을 갈비탕에 말아먹으면서 고기는 양념장에 찍어 먹었어요. 이렇게 먹어야 고기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더라고요. 혹시 저만 이렇게 먹는 건가요? ^^
아무튼! 가감정육식당의 갈비탕 가성비 면에서 꽤 만족스러운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조금 춥다 싶을 정도의 가을 날씨인데 뜨끈한 국물이 있는 갈비탕 점심 메뉴로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