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에서 진행하는 체험단에 당첨되었습니다. "아날로그부터 디지털까지 모두를 지원하는 멀티 플레이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CD 플레이어와 블루투스 스피커, AM/FM 라디오뿐만 아니라 카세트테이프까지 재생이 가능한 다재다능한 플레이어랍니다.
그럼 개봉기를 통해 디자인만 살짝 먼저 보시죠. ^^
담덕이의 탐방일지에서 개봉기를 하는데 이 친구가 없으면 아쉽죠. 이번에도 씩씩이와 함께 합니다. 아이리버의 멀티 플레이어 IAT30 상자를 열어볼까요.
요즘 환경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커져서일까요. 아이리버도 완충재를 종이로 사용하는군요. 이런 거 좋죠. 제품을 싸고 있는 비닐만 어떻게 대체를 하면 완벽하겠네요. ^^
포터블 카세트/CD 플레이어 IAT30의 구성품은 단출합니다. IAT30 본체와 사용 설명서 그리고 전원 케이블이 전부. 당연히 전원 케이블도 본체와 같은 흰색으로 되어 있네요. 개인적으로 검은색을 선호하지만 IAT30은 흰색 단일 색상으로 출시가 된 거 같아요.
그럼 이제 제품을 자세히 살펴보죠. 솔직히 디자인이 이쁘다고 얘기하기는 좀 그래요. 아날로그를 지원한다고 해서 2019년에 이런 디자인이 나온 건 좀 아쉽네요. 위에서도 얘기했지만, 색상이 검은색이라면 조금 나았으려나요?
어쨌든 전면에는 큼지막한 스피커가 좌우에 위치하고 가운데에 디지털 조작 버튼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작은 크기의 TN LCD가 있어서 제품의 현재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요.
하단에는 카세트테이프 투입구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와~ 얼마 만에 열어보는 건지 느낌이 나쁘지 않네요.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이런 걸 감성적이라고 하나요. 어쩌면 이런 걸 노리고 디자인을 이렇게 한 걸 수도 있다는 생각을 아주 잠깐 해 봤습니다. ^^;
우측에는 라디오를 주로 라디오를 조작할 수 있는 버튼들이 있는데요. 버튼들도 확실히 아날로그적이네요. 왼쪽부터 라디오 주파수를 조절할 수 있는 다이얼 버튼, FM/AM을 선택할 수 있는 슬라이드 버튼 그리고 BBS(저음 강조) 기능을 켜고 끌 수 있는 슬라이드 버튼이 있고요.
반대쪽에는 블루투스/USB/AUX/CD, TAPE, 라디오를 선택할 수 있는 슬라이드 버튼과 볼륨 조절하는 다이얼 버튼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런 물리 버튼들은 익숙해지면 보지 않고도 조작할 수 있어서 나쁘지 않은 거 같아요. 아날로그 느낌이 물씬 납니다. ^^
상단에는 CD 투입구와 카세트테이프를 조작할 수 있는 버튼 AUX 단자와 USB-A타입의 단자가 있는데 CD 투입구의 버튼도 수동으로 별도 버튼 없이 여닫을 수 있게 되어 있더라고요. 카세트 조작 버튼은 버튼이 흔들흔들 딱 맞게 제작되어 있지 않은 점이 조금 아쉽긴 하네요. 아~ 그리고 뒷면에는 라디오 안테나가 있고 하단에는 포터블 플레이어답게 외부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건전지를 넣는 곳이 있는데요. (분명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이 없어졌어요. ㅜㅜ)
라디오 안테나는 자동차의 샤크 안테나처럼 만들기가 어려운 건지 정말 감성 돋게 손으로 뽑아 올리는 안테나가 있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내장 배터리가 아닌 건 마음에 드는데 건전지가 흔히 사용하는 AA나 AAA가 아닌 R14C형 배터리인 것도 조금 아쉽더라고요. 약간의 아쉬움이 있는 디자인이긴 하지만 멀티 플레이어라는 설명대로 다양한 매체를 플레이할 수 있는 아이리버의 IAT30의 활용성은 어떨지 추억의 카세트와 CD 등 다양한 미디어를 사용해 보고 사용기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럼 포터블 카세트/CD 플레이어 IAT30의 개봉기는 여기까지 조만간 사용기로 찾아볼게요.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