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브리츠 제품을 가지고 왔습니다.
2019년 09월 26일 출시한 나름 따끈한 제품
브리츠의 BE-MJ3 유·무선 이어폰이에요.
늘 그렇듯 개봉기는 씩씩이와 함께.
제품 상자에는 브리츠 하면 떠오르는 외국인 모델이 크게 인쇄되어 있고 멋스럽게 BE-MJ3를 착용하고 있어요.
BE-MJ3의 특징을 간단하게 정리해 봐야겠죠.
최신 블루투스 버전 5.0 적용
음악 플레이 및 컨트롤 가능
통화 기능 가능
자석을 이용한 폴딩 기능 지원
멀티 페어링 지원
개인적으로는 가장 마음에 드는 기능이 멀티 페어링이 된다는 점이에요.
최근 사용해 본 브리츠의 무선 이어폰 제품 중 모노 블루투스 이어폰인
CTalk7만 멀티 페어링을 지원하고 다른 제품들은 지원하지 않아서 불만이었거든요.
그런데 BE-MJ3는 두 대까지 동시에 페어링을 지원하네요.
좋습니다. ^^
제품에 인쇄된 BE-MJ3는 검은색이라서 당연히 검은색 제품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뒷면에 보면 흰색에 점이 찍혀 있어요. 뒷면 하단에 바코드 부분에도 Color : White라고 적혀 있어요.
상자는 제품 색상에 상관없이 검은색 제품만 인쇄된 거 같은데 출고가 39,000원인 걸 감안하면 이런 건 납득 해야죠. ^^;
BE-MJ3는 포장이 조금 차이가 있어요.
위 사진처럼 박스 전면이 열리는 방식이고 제품을 확인할 수 있는데 씰이 붙어 있어서 이 씰을 개봉하면 제품의 문제가 없는 한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이 점 유의하셔야 해요.
그리고 재미있는 건 실제 제품은 또 별로로 밀봉된 테이프를 제거하고 기존 제품의 상자처럼 위 또는 아래로 꺼내야 제품을 만질 수 있다는 거죠.
이럴 거면 전면에 열리는 구조는 왜 있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ㅋ
브리츠 BE-MJ3의 구성품은 위와 같습니다.
파우치와 사용설명서, 마이크로 5핀 <> 3.5파이 이어폰 단자 케이블과 마이크로 5핀 <> USB-A 타입의 충전 케이블 그리고 BE-MJ3 본품으로 되어 있어요.
BE-MJ3 제품을 자세히 살펴보죠.
이 제품은 백 헤드 타입으로 구분을 해야 할 거 같아요.
제가 아는 기준으로는 이어폰의 흐름은
유선 > 블루투스 동글을 이용한 무선 > 넥밴드 or 백 헤드 > 코드리스
순으로 알고 있는데 브리츠의 BE-MJ3는 블루투스 동글과 백 헤드 타입을 합친 제품인 거 같아요.
백 헤드 타입에 컨트롤 박스가 블루투스 동글과 비슷한 크기의 클립형 컨트롤 유닛으로 되어 있죠.
이 클립형 컨트롤 유닛의 측면에는 볼륨 업과 다음 곡 기능의 버튼과 페어링을 포함 여러 가지 기능을 하는 MFB버튼 그리고 볼륨다운 및 이전 곡 기능의 버튼이 나란히 배치되어 있어요.
반대쪽에는 Britz 로고와 전원 on/off를 하는 슬라이드 버튼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클립형 컨트롤 유닛의 하단에는 충전 및 유선 이어폰을 사용하기 위한 마이크로 5핀 단자가 고무 덮개와 함께 마련되어 있고요.
BE-MJ3의 이어 유닛 쪽을 살펴볼게요.
줄 길이를 조절하는 밴드 위쪽으로 작은 모듈이 있는데 여기에 마이크가 있네요.
이렇게 되어 있으면 확실히 통화할 때 코드리스 이어폰들에 비해 좋은 통화 음질을 기대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저는 브리츠 제품 밖에 안 써 봐서 그런지 코드리스 제품들은 전화 통화는 포기하고 있습니다. ㅜㅜ
이어 유닛은 은색으로 뭔가 사이버틱한 느낌을 내고 있네요.
조약돌 같다고 표현하면 될까요?
이어 유닛 하단에 마이크로 추정되는 구멍들이 2개씩 있는데 정확하게는 어떤 역할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사이트나 매뉴얼에도 이렇게 자세한 설명은 없더라고요. ㅡㅡ;
백 헤드 타입의 이어폰처럼 이어 유닛은 자석을 이용해 이렇게 결합이 가능합니다.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이렇게 목에 걸고 다니면 분실 위험이 줄어들겠네요.
자성은 꽤 강한 편이에요.
마지막으로 BE-MJ3의 특이한 기능을 알아볼까요.
BE-MJ3는 위에 구성품에서 설명했던 마이크로 5핀 단자와 3.5파이 이어폰 단자가 연결된 케이블이 있어요.
이 케이블을 통해 무선이 아닌 유선으로도 이어폰 사용이 가능한데요.
요즘은 3.5파이 이어폰 단자가 많이 없어지는 추세지만 아직도 3.5파이 이어폰 단자가 있는 스마트폰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BE-MJ3의 컨트롤 유닛에 이 케이블을 연결하면 기존 유선 이어폰처럼 사용을 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요.
만약 배터리가 없어서 무선 활용이 불가능한 경우에 유선으로 활용할 수 있는 거죠.
단, 이런 경우에는 컨트롤 유닛을 활용하는 건 안 된다는 건 단점이겠네요. ^^
여기까지 브리츠의 유·무선 이어폰 BE-MJ3의 개봉기를 통해 특징들 및 디자인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제가 실사용을 해보고 사용기로 조금 더 자세한 이야기를 전해 드릴게요.
그럼 사용기로 돌아올 때까지 뿅~
<해당 제품은 브리츠업체로부터 제공받았으며 어떤 간섭도 없이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