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갔었던 청년다방을 또 갔어요. 이번에는 통큰오짱 떡볶이가 아닌 신메뉴(새 친구)를 주문해 봤는데요. 바로 치즈 폭포 순살 떡볶이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청년다방의 대표 메뉴인 통큰오짱 떡볶이를 능가할 수 있을까요?
청년다방 분당정자점
방문일: 2019년 10월 23일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156번 길 6 뉴본타워 2층 (우) 13558
지난주와 같이 어제 식사 인원도 4명이었는데요. 통닭 떡볶이를 먹어보려다가 새로운 메뉴를 먹어보자는 의견에 치즈 폭포 순살 떡볶이를 주문했는데요. 과연 옳은 선택이었을까요?
치즈 폭포 순살 떡볶이가 나왔습니다. 순살 치킨 위에 치즈가 엄청나게 뿌려져 있네요. 튀김만두도 들어 있고 음~ 그런데 통큰오짱 떡볶이보다는 첫 임팩트가 조금 약한 거 같기도 한데 맛은 어떨까요?
아~ 물론 떡볶이만 시킨 건 아니고 빠지면 아쉬운 다모아 튀김도 주문했어요. 이제 청년다방에서 즉석 떡볶이를 먹으면서 튀김이 빠지면 아쉽더라고요. ^^;
떡도 자르고 만두도 자르고 파도 자르고 식사 준비 끝, 치즈 폭포 순살 떡볶이를 먹어 보니 음~ 애매합니다. 치즈도 괜찮고 순살 치킨도 나쁘지 않고 떡볶이와 튀김만두도 모두 맛있는 재료들인데 다 따로 노는 느낌이네요. 통큰오짱 떡볶이를 졸이면 졸일수록 뭔가 진한 맛이 만들어지는데 치즈 폭포 순살 떡볶이는 그냥 그렇네요. 저만 그렇게 느낀 건 아닌 거 같아요. 같이 떡볶이를 먹은 동료 한 명은 통큰오짱 떡볶이 > 차돌 떡볶이 > 치즈 폭포 순살 떡볶이 이렇게 순위를 정했어요.
떡볶이를 어느 정도 먹은 후에 남은 국물에 다모아 튀김을 먹기 좋은 크기로 ♩ 잘라 잘라 두 번 먹는 즉석 떡볶이~♪ ♬ 이렇게 먹어 줘야 제대로 먹었다고 할 수 있죠. 오늘은 여기까지만 먹었어요. 배가 불러서 볶음밥은 패스했어요.
순위를 매긴 동료도 그렇지만 저도 청년다방에서는 통큰오짱 떡볶이가 압도적 1위인 거 같아요. 다른 메뉴들도 많이 있는데 흠~ 통큰오짱 떡볶이를 능가하는 메뉴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혹시 청년다방에서 추천하는 메뉴가 있으신가요?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다음에는 그 메뉴를 먹어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