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니 한 달에 한 번씩 카레공방을 가고 있네요. 8월에 한 번 9월에 한 번 그리고 10월 가기 전 방문해서 와사비 치킨 카레를 먹고 왔어요. 거기에 소시지 토핑 추가했습니다.
카레공방 정자점
방문일: 2019년 10월 24일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331번길 9-12 수원빌딩 1층 (우) 13558
제 개인적인 의견이 아니라 함께 밥을 먹는 사람들의 공통된 의견이기도 한데 정자역 근방에서 카레 집은 여기가 최고입니다. 정자역 오신다면 꼭 한 번 드시고 가세요.
제가 주문한 메뉴는 와사비 치킨 카레입니다. 가격은 7,500원이에요. 와사비가 먼저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릇 하나에 모든 게 담겨 나온 와사비 치킨 카레 + 소시지(1,500원) 합이 9,000원의 점심이죠. 저렴하다고 할 수는 없는데 가장 비싼 토핑이 들어가서 그런 거고 뭐 가격은 어떤 메뉴를 주문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고 밥과 카레는 무한리필이라는 점.
참! 주문 또는 리필할 때 카레의 맛을 매운맛과 보통으로 주문할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매운맛을 추천합니다. 매운 거 잘 못 드시는 분들은 보통을 드셔야겠지만, 매운맛이 더 맛있어요. 카레에 살짝 담겨 있는 머스터드 바른 소시지와 허브를 뿌린 치킨이 참 맛깔스럽죠? ^^
그 뒤편으로는 샐러드가 있는데 못 보던 재료가 있네요. 저 빵 조각 같은 거 아~ 저렇게 식빵 튀긴 거 같은 게 이름이 따로 있었는데 지금 생각이 안 나네요. 혹시 아시는 분은 댓글로 좀 알려주세요. ^^
처음 나온 와사비는 보통 치킨을 살짝 찍어서 드시겠지만 저는 와사비를 치킨에 넣고 섞어 먹는답니다. 카레 매운맛에 와사비를 다 부어주고 과감하게 Shake it shake it for me ♫
크~ 와사비의 톡 쏘는 맛이 섞인 카레를 머금은 쌀밥 위에 얹어져서 윤기가 자르르하게 코팅된 치킨을 떠 올려서 입안에 넣고 먹으면 부드러운 치킨의 속살과 함께 탄수화물의 단맛과 매운 카레 맛에 이어 와사비의 톡 쏘는 맛이 코를 뚫으며 마무리를 해 주는데 이건 꼭 드세요. 두 번 드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