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샌드위치는 식사라는 개념이 잘 안 들어서일까요? 작년에는 꽤 자주 갔었는데 올해는 6월에 한 번만 갔었네요.
퀴즈노스는 서브웨이와 비교하면 진입장벽이 낮은 편이죠. 딱 3가지만 고르면 되거든요. 샌드위치랑 빵 그리고 음료 끝~ 저는 어제 키오스크로 주문했는데 런치 세트 A, 런치 세트 B, 런치 세트 C 가 있더라고요. 차이가 뭔가 싶어서 3개를 전부 클릭해서 봤더니 샌드위치의 크기 차이더라고요. A가 제일 작고 C가 제일 큰 크기로 구분해 놨어요.
샌드위치는 델리 중에서만 선택이 가능했는데 그나마 하와이안 시푸드는 선택 메뉴에 없었던 거 같네요. 빵도 선택이 가능했는데
화이트 브레드 ( WHIT BREAD )
밀로 만들어진 담백하고 고소한 맛
휘트 브레드 ( WHART BREAD )
호밀을 주원료로 만든 건강 곡물 빵
로즈마리 브레드 ( ROSEMARY PARAMESAN BREAD )
허브와 파마산 치즈맛이 잘 어우러진 부드러운 빵
이렇게 총 3가지가 있는데 저는 휘트(Wheat)로 주문했어요.
그렇게 주문한 제 점심 메뉴가 나왔습니다. 이탈리안 샌드위치(M)에요. 햄버거하고의 차이점은 세트 메뉴인데도 좀 휑해 보인다는 점이에요. 프렌치프라이가 없어서겠죠. 가격은 샌드위치가 조금 더 비싼데 말이죠.
그런데 막상 먹고 나면 양이 적은 거 같지는 않아요. 요즘 제가 먹는 양이 줄어든 것도 있겠지만 충분히 한 끼 식사는 될 정도예요. 이탈리안 샌드위치는 가운데 푸짐한 양상추를 쿡 살라미와 페페로니, 베이컨이 감싸고 있어요. 퀴즈노스는 스테이크 종류가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델리의 이탈리안도 꽤 괜찮네요.
아~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서브웨이보다는 퀴즈노스가 더 배가 차는 거 같아요. 서브웨이가 간식이라면 퀴즈노스는 식사 같은 느낌이랄까요. 하지만 샌드위치로 점심을 자주 먹는 건 좀 그런 거 같으니 오늘은 밥을 먹으러 가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