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동안 계속 휴대용 노트북을 알아보고 있었는데요.
가볍고 배터리 오래 가고 성능도 어느 정도는 되는 노트북을 찾고 찾았지만, 구매를 포기했습니다.
제 기준에 맞는 노트북들이 분명 있긴 한데 가격대가 너무 비싸더라고요.
정말 싸고 좋은 건 없는 것 같아요.
가성비라는 건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거죠. ㅋ
아무튼 그래서 내린 결론이 뜬금없긴 한데 갤럭시탭 S6였어요.
어지간한 작업은 안드로이드에서 가능하고 윈도우즈 환경이 필요한 경우는 집에 있든 PC에 원격으로 접속해서 작업하면 되지 않겠냔 생각을 했거든요.
물론 PC 작업을 100% 대체할 수는 없겠지만 하나씩 해결해 보죠. 뭐 ㅋ
자 여기까지는 구매 승인을 위한 필요성을 정리해 본 거고요. ^^
그럼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안드로이드 태블릿 갤럭시탭 S6 개봉기 시작합니다.
역시나 이번 개봉기에도 씩씩이가 도움을 줬어요.
최근에 큰아들 스마트폰으로 갤럭시 S8을 구매한 적이 있지만, 삼성전자 제품을 제가 사용하려고 구매한 건 정말 오랜만이네요.
삼성 제품을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진짜 너무 비싼 거 같아요. ㅡㅡ;
상자 뒷면에는 제품의 스펙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어요.
갤럭시탭 S6는 Wi-Fi 모델과 LTE 모델로 나뉘고 그 밑으로 또 용량별로 가격대가 다르게 구성되어 있어요.
제가 구매한 갤럭시탭 S6는 Wi-Fi 256GB 모델이에요.
남자는 최소 용량이라는 말도 있고 실제로 아내의 승인 전까지는 Wi-Fi 모델 128 GB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게 용량 차이만 있는게 아니고 메모리도 차이가 있더라고요.
128GB 제품은 6GB 메모리
256GB 제품은 8GB 메모리
가 적용되더라고요. 용량은 128GB로 충분할 거 같은데 메모리가 자꾸 신경이 쓰여서 결국 256GB로 구매 했어요. ^^;
정말 오랜만에 써보는 갤럭시 탭이네요.
오래전 갤럭시탭 10.1 사용하고 그 이후로 처음 접하는 갤럭시탭입니다.
박스를 열면 얇은 부직포 느낌이 나는 재질로 감싸 있는 갤럭시탭 S6가 모습을 나타냅니다.
갤럭시탭 S6를 잠시 옆에 내려 두면 그 밑에는 각종 구성품이 보이는데요.
바로 눈에 보이는 건 충전기와 그 유명한 S펜이 보이네요. ^^
충전기는 삼성의 표준(?)이죠. 15W 충전기가 들어 있네요.
배터리가 7,040mAh로 대용량이 들어있는데 갤럭시 노트10 시리즈의 25W, 45W 충전기가 아닌 게 너무 아쉬워요. ㅜㅜ
갤럭시탭 S6의 구성품은 위와 같습니다.
간단 사용 설명서와 S펜 팁 교체 도구와 여분의 S펜 팁 2개 그리고 유선 이어폰과 여분의 이어 팁, 충전케이블과 충전기가 있고 갤럭시탭 S6와 S펜까지.
구성품으로 들어 있는 이어폰은 3.5파이 단자가 아닌 USB-C 단자가 적용된 유선 이어폰이에요.
갤럭시탭 S6에는 3.5파이 이어폰 단자가 없답니다.
이제 삼성도 3.5파이 단자는 완전히 없애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거 같네요.
이제 갤럭시탭 S6를 자세히 살펴볼게요.
뭐 전면부는 특별한 게 없죠.
베젤은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들과 비교하면 두꺼운 편이겠지만 저는 베젤이 얇은 게 무조건 좋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게다가 태블릿은 아무래도 크기가 있다보니 잡을 곳이 필요한데 그러기 위해서는 베젤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나쁘지 않은 정도의 베젤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상단에는 8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가 보이네요.
뒷면을 볼까요. 상단 좌측에는 1,300만 화소와 500만 화소의 듀얼 카메라가 적용되어 있어요.
태블릿에 듀얼 카메라가 적용되다니 신기하네요.
태블릿의 카메라 활용도는 아무래도 스마트폰과 비교하면 적을 텐데 말이죠.
카메라 밑으로는 S펜 거치하는 홈이 파여 있는데 여기에 자석을 이용해서 S펜을 거치하게 됩니다.
그리고 하단에는 Sound by AKG가 적혀 있네요.
다른 리뷰를 보면 AKG에서 튜닝했다는 스피커의 평은 꽤 좋더라고요.
S펜을 거치해 봤어요.
S펜은 사진에서 보이는 대로 딱 저렇게만 거치를 해야 제대로 부착이 됩니다.
반대로 하거나 뒤집어서 부착하게 되면 자력이 약해서 제대로 붙어 있지 않아요.
측면에는 갤럭시탭 S6 전용 키보드를 연결하기 위한 POGO 핀이 중앙에 있고 좌우로 홈이 있는 게 보이는데 저 홈도 아마 키보드를 연결하기 위한 곳이겠죠?
저는 갤럭시탭 S6의 키보드 케이스에 대한 평이 좋지 않아서 구매하지 않았어요.
그냥 북커버를 주문했고 키보드는 제가 사용 중인
빈포크 탭텍으로 대체 할 예정이에요.
반대쪽 측면에는 전원 버튼과 볼륨 조절 버튼 그리고 micro SD 카드 투입구가 있어요.
전원 버튼과 볼륨 조절 버튼 모두 한곳으로 몰려 있는데 그 이유가 아마 태블릿이다 보니 가로로 거치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을 텐데 이런 때에도 모든 버튼을 다 조작할 수 있어야 하니까 이렇게 디자인을 한 거 같아요.
LTE 모델은 이곳에 유심과 micro SD 카드를 모두 넣을 수 있는 거로 알고 있는데 제가 구매한 제품은 Wi-Fi 모델이다 보니 micro SD 카드만 넣을 수 있게 되어 있네요.
용량이 부족하다면 micro SD카드로 용량을 확장해서 쓰면 되겠죠.
마지막으로 또 다른 주인공인 S펜을 살펴볼까요.
갤럭시 노트 10 에 들어 있는 S펜과 기능적으로는 동일한 S펜이 들어 있어요.
블루투스를 이용해서 제스처 기능도 가능한 S펜이죠.
크기는 갤럭시 노트용 S펜보다 커서 잡는 느낌은 훨씬 좋은 거 같아요.
뒷면을 보면 펜촉 부분에 타원형의 모양이 보이시죠. 저기가 갤럭시탭 S6에 부착하면 S펜을 무선 충전하는 코일이 있는 곳인 거 같아요.
그래서 제대로 위치를 잡아서 부착하지 않으면 충전도 되지 않고 쉽게 떨어지게 되니 꼭 주의를 해야겠더라고요.
그럼 저는 세팅 하고 제가 생각한 노트북의 대체 작업이 어느 정도 가능한지 실사용도 해보고 갤럭시탭 S6 사용기를 가지고 다시 돌아올게요.
아~ 그전에 아직 도착하지 않은 북커버가 오늘 도착한다고 하는데 북커버 개봉기를 먼저 발행하겠네요.
북커버 개봉기든 갤럭시탭 S6 사용기든 아무튼 갤럭시탭 S6 이야기로 돌아올게요.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