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홍콩반점0410 입구 사진도 찍어왔습니다. 오랜만에 방문했으니 사진도 이렇게 챙겨봤어요. ^^
테이블에 붙어 있는 메뉴판과 광고지인데, 홍콩반점0410에서는 식사 메뉴 2인 이상 주문 시 탕수육 할인되는 거 아시죠? 저는 식사로 고추짬뽕(6,500원)을 시켰고, 함께 먹을 탕수육도 중자로 주문했어요. 원래 가격은 13,000원이지만 식사 인원이 5명이고 각자 식사 메뉴도 주문했으니 탕수육 중자는 10,500원으로 주문 완료.
식사 메뉴가 나오기 전 탕수육이 먼저 나왔네요. 홍콩반점0410의 탕수육은 부먹으로 나와요. 찍먹 좋아하시는 분들은 싫어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찍먹, 부먹 가리지 않고 맛있는 탕수육을 좋아하는 사람인지라 문제가 되지 않는답니다. ^^
아쉽게도 제 글을 통해 여러분들의 미각을 만족시켜 드릴 수는 없기에 시각이라도 만족시키기 위한 근접 사진도 한 장 담아왔습니다. 유독 하얗게 보이는 튀김옷과 소스에 촉촉해진 탕수육과 목이버섯, 어떻게 만족스러운 모습인가요? ^^
탕수육을 2개 정도 먹었을 때 제가 주문한 고추짬뽕이 나왔습니다. 위에 얇게 자른 고추들이 꽤 올라가 있네요. 이 고추로 인해 얼큰한 짬뽕의 맛이 진해지는 거죠.
홍콩반점0410의 짬뽕에는 유독 잘게 자른 김치가 많이 들어 있는 거 같아요. 그래서인지 국물 맛이 나쁘지 않고 숟가락을 떠먹는 맛도 있어요.
곱빼기를 시키지 않았지만 탕수육도 먹어서인지 양이 부족하지는 않았지만, 면이 조금 적다는 느낌과 함께 밥을 말아서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맛이었네요. 저만 혼자 그런 게 아니고 같이 밥 먹는 동료 한 명도 저와 같이 고추짬뽕을 시켰는데 밥을 시켜 먹을까 고민된다고 하더라고요. 결국 둘 다 자제하자는 결론을 내리고 약간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물러섰습니다.
홍콩반점0410이 그동안 가성비가 좋다고는 느꼈지만 이렇게 아쉬워할 정도의 맛은 아니었던 거 같은데 아~ 어제는 만족스러운 고추짬뽕이었네요.
여러분들 근처 홍콩반점 있으면 한 번 가셔서 고추짬뽕을 드셔 보세요. 제가 느낀 게 맞는지 한 번 공유해 보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