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드등이나 워머 많이 사용하시나요? 이런 제품을 처음으로 사용해 보게 됐어요. LED 무드등과 캔들워머를 하나의 제품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캔들팟. 아띠랑스 캔들팟을 소개해 볼게요.
제 생각보다 많이 큰. 거대한 상자가 도착을 했네요. 이렇게 클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거든요. 여기서 조금 당황했어요. ^^;
하지만 택배 상자가 거대했을 뿐 실제 캔들팟 상자는 이 정도 크기. 물론 이 상자도 제 생각보다는 컸습니다. 단순히 뾱뾱이로 감싼 게 아닌 고급스러운 에어캡으로 감싸져 있는 게 마음에 드네요. ^^
영문으로 CANDLEPOT이라고 적혀 있고 밑에 "My own color, my won fragrance" (나 자신의 색, 나의 향기) 뭐 이렇게 해석이 되는 문구도 적혀 있어요.
문구가 적혀 있는 흰색 상자를 걷어 내면 와인이 들어 있을 것 같은 구성의 상자가 나타납니다. 흰색으로 Welcome이라고 적혀 있고 웃는 이모티콘이 눈에 들어오네요. :)
씩씩이가 힘들게 상자를 열었더니 흰색의 아띠랑스 캔들팟이 모습을 보여줍니다. 최근 개봉기를 진행 한 포스트 중에 제품을 보기까지 꽤 긴 시간을 보내야 하는 제품이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보니 상자 속 구성도 와인 상자와 비슷한 구성인 거 같기도 하네요. 저만 그런 거예요? ^^;
뭐 아무튼 아띠랑스 캔들팟의 구성은 아띠랑스 캔들팟 본체, 사용설명서, 그리고 파우치가 있는데 저는 이 파우치에 향초를 만드는 구성품이 들어 있을 줄 알았어요.
그런데 파우치에는 이 거대한 전원 어댑터가 있더라고요. 꺼내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요즘 시대에 저 작은 캔들팟 기기 전원 어댑터가 이렇게 거대할 줄을 몰랐거든요. 출력 용량이 24V 4A 짜리 어댑터네요. 뭐 무드등으로만 쓰이는 제품이 아닌 향초를 녹이기 위한 열을 발생해야 하는 제품이니 그런가 보다 생각하고 넘어갑니다.
사실 제가 캔들워머를 직접 사용해 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서요. ^^;
아띠랑스 캔들팟의 본품 디자인은 심플하네요. 전면에 무드등과 워머의 기능을 선택하는 버튼이 두 개 있고요. 상단 부분은 얇은 반투명 재질의 플라스틱이 덮개 형식으로 되어 있어요.
뒷면 하단에 전원 케이블을 연결하기 위한 단자만 하나 있을 뿐. 4면이 모두 단순하게 되어 있습니다.
상단에는 덮게로 덮여 있는데 설명된 내용을 보면 보통을 그냥 이 덮개 없이 사용하고 향이 너무 강할 경우에만 열어서 사용하라고 되어 있더라고요. 그런데 이 덮개가 테이프로 고정이 되어 있길래 '아~ 여기 뭐가 또 들어있구나' 싶었어요.
"씩씩아 열어" 역시나 상단의 덮개를 열었더니 여기에 향초를 DIY 하는 구성품들이 들어 있더라고요.
소이 왁스와 오일이 들어 있습니다. 아띠랑스 캔들팟은 시중에 판매하는 일반 향초도 크기에 맞는 제품을 사용할 수 있지만 이렇게 왁스와 오일로 직접 만들어서 사용할 수도 있는 제품이에요. 요즘은 향초도 건강을 생각해서 친환경 재료를 이용해서 만드는데 소이 왁스는 100% 콩으로 만들어진 식물성 왁스를 뜻한다고 하네요. ^^
소이 왁스를 여기 보이시는 캔들 용기에 채우고 캔들팟의 워머 온도를 최고로 올려서 녹인 후 식혀주고 오일을 넣어 주면 향초가 만들어진다고 하더라고요. 캔들워머가 향초를 태우는 게 아니고 녹이는 제품이라고 했죠. 따라서 캔들워머를 사용할 경우 심지가 필요 없는 거죠. ㅋ
캔들 용기는 이 정도의 크기인데 캔들워머는 사용한 적이 없지만, 향초는 사용하고 있는데 이렇게 작은 크기의 향초는 사용해 본 적이 없네요. 아띠랑스 캔들팟 사용기 적으려면 향초도 하나 작은 거로 사 와야겠어요. ^^; 일단 저도 사용을 해 봐야 하니 사용하면서 알게 되는 점들 정리해서 사용기로 다시 돌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