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에서 5,900원으로 점심을 해결했어요.
와우~
가게 밖에 있는 세움 간판에는 15일까지 하는 이벤트 가격이라고 적혀 있던데 들어가서 물어보니 그냥 계속 같은 가격에 판매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도전했습니다. ^^
전에는 점심으로 한식뷔페를 했었는데 그때 한 번 먹고는 두 번 다시 안 가던 곳이었는데 한식뷔페가 아닌 점심 메뉴가 생겼더라고요.
게다가 세움 간판에 붙어 있는 주꾸미 볶음의 가격이 5,900원이라고 되어 있으니 호기심에 들어가 봤답니다.
가게 주인이 6월에 바뀌었다고 하더라고요.
새로 단장한 만족오향족발의 점심 메뉴는 총 5가지.
메뉴판에는 주꾸미 볶음이 8,000원이라고 되어 있지만, 현재 5,900원에 판매되고 있어요.
일단 가격이 너무 저렴합니다. ^^
앗! 그런데 갑자기 처음부터 생각하지 못했던 음식이 나오네요.
떡만두국이 딱~
점심 메뉴 중 부대찌개를 제외한 메뉴에는 떡만두국이 나온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한식에는 국물이 있는 게 좋은데 보통 김칫국이나 김치찌개 또는 된장국이나 된장찌개가 나오는데 이렇게 떡만두국이 나오는 건···
좋네요. ^^
기본 반찬은 이렇게.
콩나물은 매운 주꾸미 볶음을 밥에 비빌 때 함께 비벼주면 매운맛이 줄어들고 식감도 살아난답니다.
오늘 점심 메뉴의 주인공인 주꾸미 볶음이 나왔네요.
고추기름이겠죠?
윤기가 흐르는 주꾸미 볶음에 양배추가 너무 많은 거 같긴 하지만 가격이 가격인지라 이해합니다. ^^
주꾸미 넣고 고추장 넣고 쓱쓱 비벼서 마구 끓인 떡만두국과 함께 잘 먹고 왔습니다.
단지 주꾸미가 조금 질긴 거 같긴 했는데 제가 먹은 주꾸미 볶음은 5,900원이죠.
가격 대비 만족도는 좋았습니다.
주꾸미 볶음과 떡만두국을 함께 5,900원에 먹었는데 이 정도면 전 만족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