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식사는 하셨나요? 어제는 어떤 점심 메뉴를 선택하셨나요? 저는 어제 이번 달 초 갔었던 오모리 찌개를 다시 찾았습니다.
오모리찌개 분당점
방문일: 2019년 11월 27일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 331번 길 3-13 대명제스트 109호 (우) 13558
김치는 직접 가져다 먹어야 하는데 김치가 있는 곳에 "오모리 찌개에는 많은 김치 메뉴가 있으므로 겉절이는 조금씩 가져다 드세요."라는 안내문이 적혀 있는데 우리 일행은 어제 오모리 찌개가 아닌 옛날 손 짜장을 먹기 위해 방문을 한 거라 김치는 바로 가지고 왔어요. 식사 일행 중 한 분이 이달 초 방문했을 때 다른 테이블에서 짜장면 먹는 걸 보고 옛날 짜장 먹고 싶다고 하시더라고요.
하지만 여기까지 와서 짜장면만 먹기에는 조금 아쉬운 점이 있죠. 그래서 김치전 하나 추가하고
옛날 달걀말이도 하나 추가! 여전히 푸짐해 보이는 비주얼입니다. 푸짐하게 쌓아서 케첩을 뿌려놓은 양배추 샐러드도 전 좋더라고요. ^^
지난번에 달걀말이 속을 못 보여 드린 거 같아서 이번에는 달걀말이 속도 찍어왔어요. 두툼하게 층층이 쌓인 달걀과 다른 재료들도 들은 게 보이죠? 여기 오면 달걀말이는 꼭 시킬 거 같아요. ^^
어제 재방문을 하게 된 이유! 옛날 짜장면도 나왔네요. 두툼한 면발과 짜장 위에 오이채가 고명으로 올라간 게 예전 짜장면의 느낌이 물씬 납니다. 일행과 이야기를 해보니 지역별로 차이가 있었던 거 같은데 저 살던 곳은 여기에 달걀 프라이도 얹어 있었거든요.
그런데 다른 지역은 달걀 프라이는 간짜장에만 줬다는 곳도 있는 거 같아요. 여러분들의 옛날 짜장면은 어땠는지 궁금하네요.
아무튼 슥슥 비벼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확실히 요즘 다른 곳에서 먹는 짜장면과는 다른 맛이 나요. 전 좋았어요. ^^
오랜만에 옛날 짜장면의 맛을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은 지금 바로 오모리 찌개를 검색해 보세요. 혹시 가까운 곳에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