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주말 보내셨나요? 월요일이 다시 돌아왔네요. 보통 월요일은 축 처지고 힘든 날 중 하나죠? 이런 날은 맛있는 점심이라도 챙겨서 드시고 힘내셔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맛있는 집밥 같은 엣홈집밥의 점심 백반 소개해 드릴게요.
엣홈집밥
방문일: 2019년 11월 29일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220 1층 114호
엣홈집밥은 원래 앳홈이라는 이름으로 동양파라곤 내 지하상가의 최가돈까스 맞은편에 있었는데 올해 초 이곳으로 이사했어요. 작년에는 엄청 많이 다녔던 곳인데 올해는 3월을 마지막으로 갔다가 8개월 만에 찾았네요. 이사해서 음식이 나빠진 건 아닌데 자리가 없더라고요. 지난주 금요일도 혹시나 해서 갔었는데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오랜만에 엣홈집밥의 점심 백반을 먹을 수 있었어요. ^^
지난주 금요일의 점심 백반은 이렇게 나왔어요. 화려하죠. 1인 1 뚝배기에 나오는 닭볶음탕부터 달걀프라이에 돈가스, 양배추 쌈에 생김도 보이고요. 하나씩 살펴보자고요.
먼저 디저트로 제공되는
야쿠르트 아줌마 야쿠르트 주세요. 야쿠르트 없으면 요구르트 주세요.
의 그 요구르트가 있고요.
새싹이 얹혀 있는 돈가스랑 달걀프라이 위로 케첩이 뿌려져 있는 햄 한 조각, 달걀프라이와 햄은 1인당 하나씩. 그리고 양배추쌈과 쌈장도 있어요. 이것만 있어도 밥 한 공기 뚝딱할 거 같지 않나요?
그런데 생김과 간장까지 있네요. 그런데 간장은 양이 참~ 이날은 간장 그릇이 모자랐던 걸까요. 간장이 공기에 담겨 나왔어요. ^^
하지만 메인은 여기 있네요. 1인 1 뚝배기로 제공되는 닭볶음탕. 크게 자른 감자까지 들어 있어서 밥에 비벼 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맛있어요.
그래도 명색이 한식 백반집인데 김치가 빠질 수는 없죠. 배추김치와 어묵볶음까지 해야 마무리. 오랜만에 찾은 엣홈집밥의 점심 백반은 이 정도가 기본이랍니다.
가게가 커서 자리 여유만 있으면 참 좋은데 이사하고 나서는 먹기가 힘들어진 엣홈집밥의 점심 백반은 여전히 좋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