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가져온 브리츠의 완전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입니다. 마지막 브리츠 제품 리뷰 포스트 발행이 2019년 11월이었으니 2달 만인 가요. 막상 따져보니 그렇게까지 오래된 건 아니네요. ^^;
아무튼 브리츠의 신상 블루투스 이어폰 mLipTWS9를 가지고 왔습니다. 바로 시작해 보죠.
브리츠 제품의 포장은 이제 익숙합니다. 외국인 모델의 사진을 전면에 배치하고 상자 전. 후. 앞. 뒤 모두 제품의 사진과 설명을 빼곡하게 인쇄하는 방식이죠.
그럼 mLipTWS9의 특징들을 알아볼까요.
블루투스 5.0 사용.
충전 케이스 포함.
케이스 오픈 시 자동 페어링.
자석을 이용한 이어 유닛 고정.
여전히 정확한 의미를 모르겠는 Separate Design.
완충된 이어 유닛만으로 5.5시간의 연속 사용 가능하고 충전 케이스를 통한 재충전 3회 포함 최대 16.5시간 사용 가능.
퀄컴 aptX QCC3020 코덱 내장.
iOS 배터리 표시 기능.
이렇게 되어 있네요.
그런데 이전에 사용하던 픽셀 XL에서는 배터리 잔량이 표시가 됐는데 얼마 전 교체한 갤럭시 노트 9에서는 배터리 잔량 표시가 안 나오는데 이게 iOS에서만 지원되고 안드로이드에서는 지원이 안 되는 건지 갤럭시 노트 9에서만 안 되는 건지는 다른 스마트폰에도 연결해 봐야겠네요.
박스 개봉은 봉인실을 제거하고 슬라이드 방식으로 밀어내서 꺼내는 방식이에요. 비닐에 쌓여 있는 mLipTWS9 제품이 바로 모습을 보여주네요.
스펀지 채로 제품을 꺼내고 하단의 종이 덮게를 열어주면 상자 안쪽에 구성품들이 들어 있는 방식입니다.
빠르게 구성품을 알아보죠. 상단에 브리츠의 완전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인 mLipTWS9 본체가 있고 하단에 왼쪽부터 충전을 위한 마이크로 5핀 케이블, 사용자 설명서, 대/소 이어 팁이 들어 있습니다. 그럼 중 이어 팁은 mLipTWS9 이어 유닛에 꼽혀 있겠네요.
이제 주인공인 mLipTWS9을 살펴보죠. 이전에 제가 리뷰했던 브리츠 제품 중에서 가장 작은 편에 속하는 크기인 거 같네요. 진짜 조약돌 같은 디자인의 케이스인데 이전 케이스들은 유광이라서 제 취향이 아니었다면 이번 mLipTWS9의 충전 케이스는 무광에 빗살 무늬 부분은 고무 느낌이 나는데 그립감도 좋아지고 제 마음에 쏙 드는 디자인입니다. 이전 유광 재질의 케이스는 미끄럽기도 해서 야외에서 뚜껑 열다가 떨어트린 적도 있거든요. mLipTWS9는 그럴 일은 거의 없을 거 같아서 좋네요. ^^
뒷면에는 충전을 위한 마이크로 5핀 단자가 제 모양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간혹 이 단자가 거꾸로 박혀 있는 제품들도 있어서 왜 굳이 거꾸로 디자인을 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불편하더라고요.
충전 케이스 하단에는 뭐 많은 게 적혀 있는데 그중에 A/S 전화번호가 적혀 있어요. 이것만 알면 될 거 같네요. 다른 정보들은 뭐 굳이 사용자가 알 필요는 없을 거 같아요. ^^;
충전 케이스 뚜껑을 열어봐야죠. 오호~ 이어 유닛의 버튼은 물리 버튼으로 되어 있네요. 이 버튼도 빗살 무늬가 있는 고무 재질로 되어 있고 전화기 모양이 양각 처리되어 있어서 버튼을 만지는 감촉이 좋아요. 나쁘지 않습니다. 충전 케이스의 배터리 용량을 표시하는 LED는 물방울무늬로 4개가 되어 있는데 음~ 이 물방울 LED는 취향을 조금 탈 거 같아요. ^^
특이한 건 충전 케이스 상단에 스펀지로 마감이 되어 있다는 점인데요. 브리츠 제품을 꽤 사용해 봤지만 이런 마감은 처음 보네요. 고무 재질로 만든 버튼 부를 보호하기 위한 방법인 걸까요? 정확히 어떤 기능을 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뻐 보이지는 않네요. ^^;;;;;;
이어 유닛을 빼면 이렇게 충전단자 부분에 비닐로 차단이 되어 있어요. 사용 전에는 반드시 이 비닐은 제거해야 한다는 거 아시죠? 저는 바로 제거했어요.
그럼 가장 중요한 이어 유닛을 살펴보죠. 위에서 케이스가 작고 가볍다고 했는데 이어 유닛 역시 이전 브리츠 제품들에 비해 작고 많이 가벼운 거 같아요. 그리고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저 고무 재질의 물리 버튼 느낌이 저는 아주 마음에 들어요. ^^
안쪽에는 무선 충전을 위한 마그네틱 단자가 있고 좌/우 표시가 인쇄되어 있고 중간 크기의 이어 팁이 장착되어 있고요. 그런데 안쪽 디자인도 물방울 같은 느낌이 있는데 충전 케이스의 배터리 잔량 표시 LED랑 디자인을 맞춘 걸까요? 오호~
그럼 이렇게 브리츠의 완전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인 mLipTWS9의 개봉기는 마무리하고 제가 실사용을 해 본 후에 이전 제품들과 비교해서 어떤 점이 좋아졌는지 또 아쉬운 건 없는지 사용기를 통해 전달하도록 할게요.
코드리스 이어폰 입문하시려는 분들은 잠시만 기다려 보세요. ^^
<해당 제품은 브리츠 업체로부터 제공받았으며 어떤 간섭도 없이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