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9 케이스 추천은 아니고요. 그냥 임시로 사용할 용도의 케이스에요. 아~ 그리고 쿠팡 이야기도 살짝!

갤럭시 노트9 중고폰 구매 후 이번에도 베락스 케이스를 주문을 했어요. 그런데 베락스 케이스는 특이하게 공식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게 다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것보다 저렴하더라고요. 이전 베락스 케이스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글을 클릭하시면 볼 수 있어요.

갤럭시 S9용 케이스를 구매했어요. 베락스 스탠딩 마그네틱 링 하드 케이스 P226 모델로요.

아내와 큰 아들은 베락스 스탠딩 마그네틱 링 하드 케이스를 주문했지만 저는 무선 충전을 사용하기 위해 다른 모델로 주문을 했는데 아~ 중국 춘절 때문에 배송이 2월 3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이 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냥 버텨야 하나 싶다가도 괜히 모서리에 흠이 생길까 봐 조마조마해하느니 저렴한 실리콘 케이스로 버텨보자는 생각에 쿠팡에서 제일 저렴한 모델로 주문을 했어요. 현재 쿠팡의 로켓 와우 1달 무료 체험 중이라 로켓 프레시 배송도 무료로 가능했거든요.

 

그래서 전날 주문하고 다음날 07:04분경 도착한 실리콘 케이스랍니다. 배송비는 무료고 5,730원에 주문을 했어요.

 

카펠레 슈퍼슬림 크롬엣지 휴대폰 케이스라는 뭔가 거창한 이름을 하고 있지만 그냥 이통사 대리점이나 오프라인에서 휴대폰 사면 그냥 주는 실리콘 케이스랍니다. 아~ 그런데 일반적인 케이스하고 조금 다른 점은 있어요.

 

쿠팡은 로켓배송 상품은 그나마 이득이 있는 거 같은데 그 외 제품들은 가격적인 메리트는 없는 거 같아요. 이 제품도 로켓배송 상품이라 쿠팡 물류창고에 얼마나 어떻게 쌓여 있던 건지 모르겠는데 봉인실도 별 의미 없이 뜯어져 있었고요. 그래도 다음날 출근 전 배송받을 수 있는 유일한 곳이었기에 구매를 했네요. 저는 쿠팡은 이런 배송 아니면 딱히 장점을 모르겠더라고요. 생활 용품들은 가격도 괜찮다고 하는 거 같은데 제가 관심 있어하는 품목들은 쿠팡에서 저렴했던 기억이 별로 없어요.

 

겉에 상자를 뜯어 내면 얇은 비닐 안에 그리고 케이스 속에는 얇은 스펀지가 들어 있는 케이스를 볼 수 있습니다. 그냥 휙~ 꺼내서 비닐과 스펀지는 쓰레기통으로 슝~ 보내고

 

완전 투명은 아닌 뭔가 살짝 뿌연 느낌의 실리콘 케이스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진한 유광 느낌의 빨간색이 포인트로 되어 있어요.

 

재질은 뭐 사이트 설명에 의하면  TPU 재질이라고 하는데 흔히 이야기하는 말랑말랑한 느낌의 젤리 케이스라고 불리는 케이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충격 보호를 한다기보다는 뒷면과 측면의 스크래치를 방지하는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대신 하드 케이스에 비해서 얇고 무게가 가볍다는 장점이 있어서 하드 케이스를 안 쓰고 이런 젤리 케이스를 선호하시는 분들도 꽤 있는 거 같아요.

 

케이스를 씌우기 전에 뒷면에 먼지를 불어내고 안경 닦는 천으로 한 번 싸악 닦아냈어요. 케이스를 씌울 때 이물질을 제거하지 않으면 스크래치 방지를 위해 씌우는 케이스로 인해 케이스 안에서 이물질에 의해 스크래치가 날 수 있으니 꼭 케이스를 씌우기 전에는 한 번 훅~ 불어내고 싹~ 닦아주시는 게 좋은 거 같아요.

 

그렇게 훅~ 싹~ 후에 카펠레 슈퍼슬림 크롬엣지 휴대폰 케이스를 씌워 준 모습입니다. 아~ 갤럭시 노트9의 메탈릭 코퍼의 색상이 약간 묻히네요. 케이스가 완벽한 투명이 아니다 보니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뒷면은 제 생각보다는 별로인 거 같은데 측면은 나름 괜찮은 거 같네요. 빨간색이 너무 튀는 거 아닐까 싶었는데 뭐 이 정도면 제 기준에서는 나쁘지 않은 거 같아요. ^^

 

그런데 역시나 전면은 전혀 보호를 해 주는 게 없네요. 저 같은 경우는 넥서스 6P부터 픽셀 XL은 케이스는 사용했지만 보호 필름 없이 사용을 했고 갤럭시 노트9도 보호 필름 없이 사용할 예정인데요. 그래서 케이스가 약간이나마 디스플레이 위쪽으로 조금 나와 주면 좋을 거 같은데 이 제품만 그런 건지 아니면 갤럭시의 엣지 디스플레이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역할은 못 해 줄 거 같네요.

 

하단의 3.5파이 이어폰 단자나  USB-C 단자 등 각종 구멍들도 딱 맞는 다기보다는 사용하는데 불편하지 않을 정도록 되어 있는 수준인데 뭐 저렴(?)한 가격의 제품이니 많은 기대를 한 건 아니고 딱 생각한 정도의 품질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다 싶어요. 뒷면과 측면의 스크래치 방지는 할 수 있을 거 같네요. 제가 주문한 케이스가 올 때까지만 버텨주면 좋을 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