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개봉기를 발행했던 듀얼 분사 가습기인 프롬비의 더블 미스트 무선 가습기에 대한 실 사용기를 알려드릴게요. 약 1주일이 넘는 기간 동안 평일 기준 출·퇴근 때도 계속 들고 다니면서 실제로 제가 사용하고 느낀 점을 그대로 전달해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자 그럼 프롬비 더블 미스트 무선 가습기 사용기 시작합니다.
프롬비 더블 미스트의 특징 중 하나가 2개의 분무구를 통해서 다양한 방식으로 분사를 한다는 건데요. 전원 버튼을
1번 누르면 1번 분무구를 통해 90도 방향으로 직진 분사를
2번 누르면 1번 분무구와 2번 분무구로 동시에 분사를
3번 누르면 위 사진처럼 1번 분무구와 2번 분무구를 교차로 분사를
4번 누르면 2번 분무구로만 40도 방향으로 측면 분사를
하도록 기능이 구현되어 있습니다. 5번 누르거나 2초 이상 누르고 있는 경우에는 전원이 꺼지도록 되어 있고요. 사무실에서 저렇게 더블 미스트를 옆에 두고 측면 분사를 하고 있으면 둔한 편인 저도 주변이 서늘해지면서 뭔가 촉촉함을 느낄 수 있는 정도예요.
배터리 테스트도 할 겸 출·퇴근을 하면서 차에서도 작동을 시켜서 가지고 다녔는데요. 차량에 있는 컵 홀더에 쏙 들어가는 크기라 차 안에서 사용하기도 좋더라고요. 무선이라 매번 선을 연결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적었고요. 실제 무게 측정은 안 해봤지만 스펙상 제품의 무게는 250g 거기에 물을 가득 채웠을 경우 500ml가 들어가니 다 한 무게는 대략 750g 전·후가 되겠죠. 들고 다닐만한 무게이긴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늘 백팩을 들고 다니니까 그냥 가방에 물 채워서 들고 다녀도 가지고 다닐만하더라고요.
가습기를 많이 사용해 본 적이 없어서 게다가 이런 개인용 가습기 사용은 처음이라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서 어떤 점이 더 좋고 나쁜지 비교할 수는 없는데 처음 사용해 본 프롬비의 더블 미스트는 큰 불만은 없는 제품이에요. 물론 내구성은 더 써야 알 수 있는 문제라 지금은 그냥 넘어가야 할 거 같고요.
물론 불만이 아예 없지는 않아요. 1번 분무구를 통한 90도 직진 분사는 괜찮은데 2번 분무구를 통한 측면 분사 시에는 제 기준 약간 소음이 거슬리긴 하더라고요. 시끄러운 건 아닌데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으면 스~ 스~ 스~ 하는 소리가 계속 들리는데 처음에는 이게 뭔 소리인가 했네요.
스펙상 소음에 대한 정보는 35db 이하의 저소음 설계라고 되어 있는데 이게 제가 느끼는 2번 분무구에서 나는 소음인지는 모르겠네요. 이 점은 조금 개선이 되었으면 하는 점이에요.
배터리는 크게 불만은 없어요. 만족하는 수준입니다. 2,500mAh 용량의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고 스펙상 완충 시간은 4시간, 단독 분사 시 4~6시간, 듀얼 분사 시 2~3시간 사용 가능하다고 하는데 저 같은 경우 출근하는 동안 차 안에서 그리고 사무실에서 연속 사용하고 점심시간에는 끄고 충전 진행 그리고 오후에 사용하고 퇴근할 때 차에서 사용하는 식으로 사용을 했는데 이렇게 사용하면 배터리가 부족한 경우는 없었어요. 그리니까 밤에 완충하고 점심시간에 충전하면 제 기준에서 하루 종일 무선으로 사용이 가능했어요.
그리고 무선 제품이지만 충전하면서도 사용이 가능해서 배터리가 없어도 충전하면서 사용이 가능하니까 차에서나 사무실에서 혹시 배터리가 없어도 케이블 연결해서 사용하면 되니까 사용성 면에서는 편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붉은빛은 무드 등이 아니라 충전을 하면 저렇게 붉은색으로 보입니다. 환한 곳에서는 상단에 상태 표시 LED만 붉은색이 켜지는데 어두운 곳에서 보면 저렇게 LED 빛이 번지네요. 무드 등은 제가 사용할 일은 거의 없었어요. ^^
아~ 그리고 가습기를 사용하다 보면 이렇게 물에 기포가 보이는데 더블 미스트 같은 초음파 가습기는 물을 진공판을 통해 분해하여 분사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현상으로 초음파 가습기의 기본적인 원리에 의한 현상이라고 하네요. 이건 제가 궁금해서 찾아본 김에 추가로 적어봅니다. 다른 제품들과 가격 비교를 해 본 건 아니라서 가성비가 어떻다는 모르겠는데 찾아보니 3만 원대에 구매가 가능한 거 같은데 가성비를 제외하고 그냥 제품을 사용해 본 느낌은 괜찮네요. 큰 불만 없고 휴대성 괜찮고 무선 사용시간이나 가습기 성능도 처음 써보는 제 기준에서는 만족스럽더라고요.
그럼 이렇게 가습기 처음 사용해 본 담덕이의 프롬비 더블 미스트 무선 가습기 사용기는 여기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