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갑자기 날씨가 추워졌네요. 이렇게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오겠구나 했는데 제 예상은 빗나가고 눈도 살짝 왔더라고요. 오늘도 눈이 온다고 하던데 아직까지 하늘은 맑고 눈 올 거 같지는 않지만 어제에 이어 오늘도 춥네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함께 감기도 조심하셔야 할 거 같습니다. 점심 든든히 먹고 힘내세요. ^^
소노야 정자점
방문일: 2020년 02월 03일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140 엠코헤리츠 2단지 B 103호 (우) 13559
어제는 오랜만에 소노야를 찾았어요. 뭘 먹을지 메뉴는 정하지 않고 일단 소노야로 들어갔죠. ^^
메뉴판을 쭉 보니 냄비 돈가스가 먹고 싶기도 했지만 한동안 순수(?) 돈가스를 먹은 지 꽤 된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고민 끝에 치즈돈가스 정식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돈가스 정식과도 고민을 했는데 조금 고급(?)스럽게 먹기로 결정했죠. ^^
그렇게 오랜 고민 끝에 주문한 치즈돈가스 정식이 나왔습니다. 구성은 치즈돈가스와 양배추 샐러드, 단무지, 밥 한 공기와 배추김치, 그리고 정식이라서 나오는 우동까지 나름 알차게 나왔네요.
요건 다들 아시죠? 돈가스 소스 접시에 깨가 이렇게 나오는데 작은 절구를 이용해서 깨를 바스락 소리 나게 으깨어준 후 돈가스 소스를 넣고 젓가락을 이용해서 골고루 섞이도록 비벼 주세요. 그럼 맛스러워 보이는 돈가스 소스 완성.
돈가스는 먹기 좋게 잘라서 나오는데 돈가스가 잘린 곳마다 치즈가 먹음직스럽게 흘러나오네요. 돈가스 겉도 바삭해 보이고 소노야의 돈가스는 기본 이상은 하는 거 같아요. ^^
그리고 작은 사발에 나온 우동 역시 기본은 됩니다. 얼마 전 먹은 길동우동과 비교해도 크게 밀리지는 않는 거 같아요. 사실 저는 우동의 맛이라는 거 잘 모르지만 같이 드시는 분은 국물은 길동우동의 우동보다 여기가 더 좋은 거 같다고도 하더라고요. 사람마다 입맛은 다르니 참고하시면 될 거 같아요. ^^
치즈돈가스를 한 점 먹고 사진을 찍어봤는데요. 크~ 이렇게 보니 먹음직스럽네요. 치즈 때문에 돈가스 고기는 조금 얇은 거 같긴 하지만 치즈를 맛보려고 치즈 돈가스를 시키는 거니 적당히 반반 먹는 맛이 있는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