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일행 중 한 분이 유독 라면을 먹으러 가자고 강조하셔서 라면을 먹을 수 있는 곳 그리고 비가 오니 가까운 곳을 생각해 보니 여기밖에 없더라고요.
제가 여기서 파는 꼬마김밥을 참 좋아합니다.
바로 33떡볶이에요.
[2019년 12월 26일 33떡볶이]
- 33떡볶이 정자점
- 방문일: 2020년 02월 25일
-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190 (우)13558
오랜만에 방문이라 외관 사진도 찍어오려고 했지만 비가 왔잖아요. 그래서 가장 최근에 찍은 사진을 사용했어요. ^^
우리 일행은 분식집을 가면 여러 가지를 주문해서 뷔페처럼 먹는 거 같아요.
이날은 일단 어묵 하나로 시작.
어묵을 주문하면 여기서 직접 가져다 먹어야 합니다. 1인분에 꼬치 3개.
어묵을 다 먹을 때쯤 주문한 꼬마김밥이 나왔어요.
제가 주문을 한 게 아니라서 정확히 몇 인분인지 모르겠네요. ^^;
1인분에 4줄이니까 한 접시에 2인분씩 나온 거 같네요.
꼬마김밥은 일반 김밥에 비해 크기도 두께도 작고 얇아서 속 재료도 사실 별로 들은 게 없는데 희한하게 맛있죠. ^^;
물론 맛없는 곳은 정말 맛없기도 하지만 33떡볶이의 33꼬마김밥은 저는 참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단면을 깔끔하게 보여드릴 수는 없지만 이렇게라도 보여드리면 정말 들은 거 없죠? ^^
그런데 이게 왜 이렇게 맛있는지 모르겠네요. ㅋㅋㅋ
33꼬마김밥을 열심히 먹는 중에 이번에는 만두가 나왔습니다.
요건 1인분에 7개인 거 같죠?
만두 빚은 모양이 참 오밀조밀 이쁘네요. ^^
만두 속은 대략 이런 비주얼.
만두는 뭐 그냥 먹을만해요.
제 기준에서는 33꼬마김밥만큼의 임팩트는 없어요.
33꼬마김밥 기본 맛이 아닌 참치 맛도 1인분 주문했는데 이제서야 나왔네요.
참치 맛은 기본 맛에 깻잎과 참치가 추가된 버전으로
일반 참치김밥에 비해 참치의 양이 부족해서 그만큼 참치 맛은 잘 안 느껴지더라고요.
개인적으로 33꼬마김밥은 기본 맛이나 어묵 맛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각자 주문한 식사 메뉴가 마지막인데 한 분만 라볶이를 주문했고 저를 포함한 4명은 라면으로 주문을 했어요.
취향에 따라 달걀을 추가하신 분도 있는데 저는 달걀 없이 깔끔(?) 하게 라면만 주문했네요.
사용된 라면은 추정컨대 신라면인 거 같아요.
집에서는 아이들 때문에 진라면 순한 맛으로 라면이 통일되어 있는데 오랜만에 얼큰한 라면을 먹으니 역시 라면은 매운맛이라는 걸 깨닫는 순간이었습니다. ㅋㅋㅋ
와~ 이렇게 정리하면서 보니까 진짜 다양하게 많이 먹고 왔네요.
가끔은 이렇게 분식집에서 뷔페처럼 점심을 즐기는 것도 점심시간을 즐기는 재미일 거 같아요.
그럼 오늘의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은 여기서 끝~
내일 다른 점심 메뉴로 돌아오겠습니다.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