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저는 오늘 먹은 건 아니고 어제 먹었지만 보슬보슬 봄비 내리는 오늘 더 어울릴 거 같은 메뉴네요.
오늘 소개할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의 음식은 부대찌개입니다.
부대찌개는 8,000원이고 부대전골은 9,000원인데 두 음식의 차이는 베이컨의 유무로 알고 있어요.
우리 점심 탐방원들은 이곳에 가면 무조건 부대전골로 주문을 한답니다.
기본 반찬은 3가지.
어묵 조림이랑 배추김치, 콩나물뿐.
그런데 부대찌개 먹을 때 반찬은 잘 안 먹게 되는 거 같아요. 저는 어묵만 조금 집어먹었어요.
그리고 밥에 비벼 먹을 버터까지 준비 끝.
요즘 이렇게 부대찌개 전문점에서 버터를 주는 곳이 많더라고요.
주문한 부대전골이 나왔습니다.
어제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인원을 5명. 3명, 2명 나눠서 앉았는데요.
위 사진은 부대전골 2인분 사진이에요.
원래는 뚜껑이 덮인 채로 나오는데 조리 전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뚜껑 열고 빠르게 찰칵!
다시 뚜껑을 덮고 끓는 동안 저는 밤에 버터를 덜고 쉐킷쉐킷 비벼줍니다.
이렇게 버터만 넣고 비비면 버터 향도 좋고 밥에 뭔가 코팅되는 게 보여서 좋긴 한데 잠시 후 부대찌개로 덮으면 버터는 잘 못 느끼겠더라고요. ^^;
끓기 시작하면 직원분이 오셔서 직접 이렇게 다 잘라준답니다.
그러면 조리 끝~
식사 시작! 이 되는 거죠. ^^
보글보글 끓는 부대전골을 국자를 이용해서 밥그릇에 덜어내면 대략 이런 비주얼이 완성.
뜨거운 국물과 다양한 햄과 베이컨까지.
비 오는 오늘이랑 잘 어울리죠?
한 번씩 건더기를 덜어낸 후에 라면 사리를 투입.
건더기를 살살 밀어내고 라면을 넣은 후 밀려난 건더기를 다시 라면 위에 투하!
전 라면 사리를 이렇게 끓여냅니다.
그럼 햄의 향과 맛이 면에 잘 배어나는 거 같아요.
그렇게 끓인 라면 사리도 완성.
다시 라면과 햄, 베이컨, 국물을 밥그릇으로 옮겨서
후~ 하~ 후~ 하~
불어내면서 먹고 나면 점심 식사 클리어.
그리고 오늘의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도 끝~
오늘은 금요일. 맛있는 점심 드시고 칼퇴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