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원들의 점시 메뉴가 나눠졌어요.
그래서 저 포함 3명의 탐방원은 KFC로 햄버거를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뭐 새로운 버거를 먹어봐야겠다거나 햄버거가 너무 먹고 싶었다거나 하는 거 없이 그냥 흘러가는 대로 다녀왔어요. ^^;
KFC 정자역점
방문일: 2020년 03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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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늘 다니던 KFC 정자역점입니다.
여기가 제일 가까워요. ^^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을 하려고 보니 이벤트 메뉴가 따로 되어 있더라고요.
그중에서 핫 치즈 징거버거 세트 업 행사가 있는데 세트 업 가격이 5,300원으로 저렴하길래 그냥 주문해 봤습니다.
안 먹어 본 메뉴이기도 하고요.
점심 가격이 5,300원.
점심값이 많이 남아서 텐더 2, 핫윙 2 (2,700원) 추가해서 어제 점심 가격은 8,000원.
일단 가격 면에서는 훌륭합니다.
징거버거는 KFC의 대표적인 치킨버거 메뉴죠.
거기에 매운맛과 치즈가 들어간 거 같은데 포장지에서도 매운맛을 강조하기 위해 Zinger의 Z 위에 불 표시를 한 전용 포장지를 사용하네요.
텐더, 핫윙 위에 얹어져 있는 감자튀김을 옮겨서 한 번에 찰칵!
텐더랑 핫윙이 종이 그릇에 비해 너무 적어서 없어 보이네요.
작은 종이 그릇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ㅋ
오랜만에 먹어보는 햄버거 프랜차이즈에서의 치킨이네요.
맛있겠죠? ^^
사이드를 먹기 전 저는 메인인 핫 치즈 징거 버거부터 먹기로 했어요.
저는 햄버거를 먹을 때 하나씩 먹는 방식을 선호하거든요.
뭐가 많이 들어 있지는 않네요.
치킨 패티와 치즈, 양상추가 전부에요.
하지만 치킨 패티가 두꺼워서인지 햄버거의 두께는 상당합니다.
딱히 매워 보이는 재료가 보이지는 않네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 포스트를 작성하면서 제가 핫 치즈 징거버거를 주문했다는 걸 알았습니다.
먹을 때는 그냥 이벤트 메뉴 주문하고 먹고 나올 때까지 맵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어요. ㅋㅋㅋ
저한테는 전혀 맵지 않았던 거죠.
그래도 제가 치킨버거를 좋아해서 딱히 불만은 없었습니다.
두툼한 치킨 패티가 들어간 치킨버거 잘 먹고 나왔죠.
핫 치즈 징거 버거가 두툼해서 어느 정도 양이 차더라고요.
그래도 시킨 핫윙과 텐더도 싹 비우고 나왔습니다.
텐더는 뭐 그저 그랬지만 핫윙은 꽤 맛있었습니다.
역시 치킨은 날개나 다리가 진리죠. ^^
아~ 그리고 애증의 감자튀김.
훌륭하다고는 못하겠는데 지난 방문 때 악평을 했던 감자튀김에 비하면 많이 좋아졌어요.
눅눅함은 없고 나름 평균은 되더라고요.
설마 제 리뷰를 보고 감자튀김을 신경 쓴 건 아니겠죠?
이벤트로 사이즈 업 된 핫 치즈 징거 버거 만족도는 괜찮네요.
가성비 좋은 점심 메뉴로 잘 먹고 온 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