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에서 가장 힘든 월요일. 잘 보내셨나요? 시작이 반이라고 이제 절반 남았습니다. 다시 주말을 향하여 파이팅!이라고 하고 싶지만 현실은 이제 하루 지났을 뿐입니다. 다들 아시죠? ㅡㅡ; 뭐 어쩌겠습니까? 오늘도 점심시간에 잠시 사무실을 벗어나서 힐링하시고 맛있는 점심 드셔야죠. 아~ 재택근무하시는 분들은 제외. 부럽습니다. ㅜㅜ
홍콩반점0410 분당정자점
방문일: 2020년 03월 16일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느티로 16 젤존타워1차 201호 (우) 13558
제목에 너무 자주 찾는 거 같다고 적긴 했지만 그래도 거의 2주 만에 방문이네요. 직장인 점심 메뉴라는 게 돌고 도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 정도면 양호한 주기인 거 같은데요. ^^
어제는 좀 화려하게 먹었습니다. 보통 각자 식사 메뉴에다가 탕수육이나 해물육교자 중 하나를 주문해서 먹는데 어제는 두 가지 전부 먹었거든요. ^^
소자도 아닌 중자로 시켜서 먹었어요. 위 사진은 중자 전부가 아니고 두 접시로 나눠 담은 거니까 반 정도 되는 양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새삼 든 생각인데 홍콩반점의 탕수육은 부먹파와 찍먹파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절묘한 선 위에 서 있다는 느낌이네요. "이건 부먹도 아니고 찍먹도 아니여~"
어제 저에게 선택받은 점심 메뉴는 고추짬뽕밥입니다. 홍콩반점에서 짬뽕밥을 너무 맛있게 먹었는데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에서 메뉴의 중복을 피해 한동안 거르고 있었는데 이제는 먹어도 될 거 같다 싶어서 고추짬뽕밥으로 주문했어요. ^^
위에 데코를 위한 고추가 영롱하죠. 전체적으로 붉은색을 띠고 있는 짬뽕 위에 녹색의 고추가 참 조화롭습니다.
제가 계속 말씀드렸지만 고추짬뽕이나 고추짜장에 들어 있는 고추는 매운맛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건 아니겠지만 비주얼적인 요소가 강하다고 말씀드렸죠. 실제로 고추짬뽕의 얼큰함은 저 고추 밑에 숨겨 있는 바로 저 소스가 핵심. 먹기 전 저 소스를 제대로 국물과 섞어 주셔야 진정한 얼큰함을 뿜뿜하는 고추짬뽕을 드실 수 있다는 거! 명심하세요. ^^
이때 등장한 또 하나의 요리. 해물육교자가 나왔습니다. 제가 홍콩반점에서 탕수육보다 더 추천하는 메뉴죠. 제 추천을 따라서 드셔 본 이웃 블로거님도 만족하셨다는 바로 그 메뉴예요. ^^
아~ 그리고 홍콩반점의 고추짬뽕밥에는 밥과 함께 면도 조금 들어 있어서 짬뽕밥과 함께 짬뽕도 함께 맛볼 수 있는 일석이조의 음식이랍니다.
여기에 이렇게 해물육교자까지 얹어서 먹으면 아~흐~ 입이 호강하는 거죠. 자~ 다들 이 포스트 보고 배고프시죠? 그럼 오늘 점심은 중국집으로 Go Go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