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금요일! 오늘만 견디면 이틀간 출근 안 해도 됩니다. 불금이랑은 전혀 관련 없는 삶을 살고 있지만 그래도 금요일이 제일 좋아요. ٩(^ᴗ^)۶
고쿠텐
방문일: 2020년 05월 21일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로 13 월드비터 1층 103호 (우) 13558
어제는 고쿠텐에서 점심을 먹고 왔어요. 이번 주 몇 번 먹으러 가다가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했었는데 어제는 대기가 길지 않아서 잠깐의 기다림 끝에 입장이 가능했네요. 일본식 튀김 덮밥인 텐동을 먹을 수 있는 곳이죠.
반찬은 단무지와 고추 장아찌가 전부. 그리고 김 모락모락 피어나는 미소된장. 따뜻하고 간이 세지 않아서 고쿠 텐동이 나올 때까지 차 마시듯 홀짝거리면 좋아요. (∩_∩)
어제 점심 메뉴인 고쿠 텐동이 나왔습니다.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싶지만 고쿠텐동이 정확히 10,000원 다른 메뉴들은 다 비싸고 로우 텐동은 고쿠 텐동에서 튀김 몇 가지 빼고 8,000원이라 굳이 먹을 필요가 없어요. 그래서 고쿠텐에 오면 주문은 오로지 고쿠 텐동만 하고 있네요. (っ´ω`)ノ(╥ω╥)
고쿠 텐동을 처음 딱 받으면 비주얼에 한 번 놀라게 됩니다. 바삭하게 튀겨진 튀김들이 거대한 모습으로 다가오거든요. 아~ 그리고 어제 처음 안 사실인데 고쿠텐의 튀김은 기름에 참기름을 섞는다고 해요. 그래서 튀김의 색이 저렇게 나온다고 하네요.
고쿠 텐동의 구성은 김 튀김이랑 새우튀김이 두 개.
버섯 튀김과 고추 튀김, 가지 튀김도 있고
오징어튀김과 단호박 튀김까지. 모든 튀김이 겉은 바삭 속은 각 재료의 식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잘 튀겨진 튀김들이랍니다.
튀김을 다 꺼내면 이렇게 노른자는 살짝 데워진 달걀이 있어요. 고쿠텐에서는 이걸 온천 계란이라고 한답니다.
젓가락으로 달걀을 툭 찔러서 삭 가르면 이렇게 안에 노른자가 천천히 흘러내려요.
그럼 젓가락을 이용 밥에 뿌려져 있는 간장 소스와 함께
오른손으로 비비고 또 오른손으로 비비고 간장 달걀 비빔밥~ ρ(^o^)♪
이렇게 어제도 잘 먹고 왔습니다. 깔끔하게 싹 비우고 왔어요.
오늘 금요일이라 그런가? 글도 빠르게 잘 써진 거 같네요. 직장인의 만병통치약이 금요일인 거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오늘의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