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에서 가장 즐거운 요일. 금요일입니다.
즐거운 금요일 찾아온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은 요즘같이 더운 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국수나무의 냉국수!
냉국수만 먹으면 조금 아쉬움이 있으니 사이드 메뉴로 이것저것 시켜봤어요.
국수나무 분당까페거리점
방문일: 2020년 05월 28일
이번에는 가서 메뉴를 고른 게 아니라 가면서 이미 주문할 음식을 결정한 상태였어요.
어제처럼 더운 날에는 역시 냉국수죠.
냉국수와 치즈돈가스라는 세트 메뉴도 있긴 하지만 같이 나눠 먹을 사이드 메뉴를 주문하기 위해서 그냥 냉국수(6,000원)만 주문을 했어요.
냉국수가 나왔습니다.
살얼음이 가득 들은 국물 속에 탱글탱글한 생면과 김치가 들어 있고 토핑으로는 오이, 김가루, 깨, 그리고 삶은 달걀 반개까지 얹어져 있네요.
맛있는 냉면을 못 먹는다면 저는 국수나무의 냉국수를 먹을래요.
시원하고 새콤한 국물과 탱글탱글한 식감의 국수나무 생면의 조합은 얼마 전 먹은 홍콩반점의 중화냉면과는 비교할 수 없는 만족감을 보여줍니다.
냉국수에 들어 있는 김치를 풀면 국물이 살짝 빨개지면서 새콤한 맛에 매콤함이 추가.
저는 아주 좋아하는 여름철 별미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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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먹기 위해 주문한 사이드는 이렇게 국수나무 메뉴판에 별도로 마련되어 있는 꿀 조합 사이드 3가지.
3가지로 전부 시켰어요.
국물떡볶이랑 미니 고구마치즈돈가스, 미니 치즈돈가스.
음식을 보여 드리기 전 메뉴판을 보면서 자세히 설명하는 이유는?
네. 제가 사진 찍는 걸 깜빡했어요.
먹기 전에 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먹는 중에 깜빡한 걸 알고서 늦게 사진을 찍었어요. ㅜㅜ
먼저 먹다 찍은 국물떡볶이.
국수나무의 국물떡볶이는 젓가락으로 먹기도 하지만 숟가락을 이용 국물과 함께 떠서 먹어야 진정한 맛을 느낄 수 있죠.
세트메뉴에 많이 조합되는 미니 치즈돈가스.
한 입 크기로 잘려서 제공이 됩니다.
굳이 맛있는 전문 돈가스의 돈가스와 비교하면 솔직히 부족함이 있긴 하지만 이렇게 사이드로 먹기에는 괜찮아요.
국수나무에서 파는 돈가스도 저는 좋아하는 편이거든요.
그리고 어제 먹어 본 기준으로는 치즈돈가스보다 더 맛있었던 고구마 치즈 돈가스의 미니 버전.
고구마의 단맛과 함께 더 두툼해서 저는 이게 더 좋더라고요.
돈가스를 냉국수의 면이랑 같이 싸서 먹으면 시원한 냉국수의 맛과 돈가스의 바삭함을 느낄 수 있고
바로 국물 돈가스를 한 숟가락 떠서 먹으면 캬~ The END.
즐거운 금요일.
시원한 냉국수나 냉면 같은 거 먹고 힘내셔서 한 주의 마무리 후 행복한 주말 맞이하시기 바라며
오늘의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