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목요일입니다.
아무리 더워도 이 더위에 출근하기 힘들어서 지쳐도 그리고 시간이 너무 안 가는 것처럼 느껴져도 결국 시간은 가는군요.
오늘만 잘 견뎌내시면 내일은 즐거운 금요일이네요.
오늘도 파이팅 하시고 그러기 위해서 맛있는 점심 꼭 챙겨 드시고요.
(^_-)≡★
타마다이닝라운지
방문일: 2020년 06월 10일
저는 어제 정말 너무너무 오랜만에 구로의 타마 다이닝 라운지라는 푸트 코트를 찾았습니다.
작년에 한두 번 정도 이곳에서 점심을 먹은 거 같아요.
푸트 코트 아시죠?
왜 대형 마트 같은데 가면 여러 식당들이 홀 하나를 공유하는 곳.
아~ 휴게소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
여기가 바로 그런 곳인데 모두 8개의 다양한 식당들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저는 여기서 강남교자에서 초계국수를 주문했어요.
날이 더워서 시원한 걸 찾게 되더라고요.
원래 가격은 8,000원인데 이벤트로 10% 할인 7,200원에 판매를 하고 있었답니다.
제가 주문한 초계국수를 받아왔어요.
살얼음 가득 들은 초계국수에 반찬은 배추김치 하나.
강남교자는 우리 집 가까운 곳에 있는 이마트에도 입점해 있어서 몇 번 칼국수를 먹었었는데 이 배추김치가 나름 괜찮습니다.
강남교자의 메인 메뉴인 칼국수와 먹으면 잘 어울리죠.
그런데 칼국수는 날이 더워서 패스~
얼음 가득 들은 시원한 육수에 녹색으로 물들인 면 그리고 그 위에 수북이 쌓여 있는 닭고기들.
비주얼 괜찮지 않나요?
(*´▽`*)
뭘로 물을 들인 건지는 모르겠지만 차가운 육수 속에 들어 있는 녹색 면이 탱글탱글.
사진 찍으려고 이렇게 한 번 살짝 들어준 거고 면을 먹기 전 먼저 시원한 국물부터 드링킹했습니다.
크~ 시큼한 맛이 가장 먼저 느껴지고 그 뒤에 바로 찾아오는 건 속까지 한 번에 좌악하고 퍼지는 시원함.
이 시원함 하나 만으로도 '초계국수 주문 잘 했다' 싶었어요.
o(^▽^)o
쟁반으로 받아 올 때는 국수 그릇 하나와 배추김치뿐이라서 조금 허전해 보였는데 양이 적지가 않더라고요.
하마터면 닭고기 남길 뻔했다니까요.
시원한을 넘어 차가운 국물에 탱탱한 면발 푸짐한 닭고기까지.
잘~ 먹었습니다.
d( ̄◇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