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비가 엄청 왔었죠. 그래도 퇴근길에는 괜찮았는데 출근할 때는 와~ 최근 가장 쏟아졌던 날인 거 같은데 다행히 오늘은 어제보다는 출근이 수월할 거 같네요. 오늘은 요즘같이 비 오는 날 잘 어울리는 점심 메뉴 보여드릴게요.
바로 바지락 수제비!
명품들깨칼국수
방문일: 2020년 07월 22일
위치: 서울 구로구 디지털로 288 (우) 08390
어제 비도 오고 몸에 기운도 없고 그래서 그냥 따뜻한 국물이 있는 부드러운 걸 먹고 싶었어요. 그래서 예전에 한 번 갔었던 명품 들깨칼국수를 찾았습니다.
갈 때는 칼국수를 생각하고 왔는데 메뉴판에 수제비가 있는 걸 보니까 수제비가 더 좋을 거 같아서 칼국수가 아닌 수제비로 주문을 했어요. 가격은 작년에 왔을 때 보다 500원씩 오른 거 같네요. 저는 7,000원짜리 바지락 수제비를 다른 탐방원들을 들깨수제비를 주문했답니다.
음식을 시키고 나면 이렇게 보리밥이 나오는데요.
열무, 배추김치는 셀프로 직접 가지고 와야 됩니다.
그럼 수제비가 나오기 전에 보리밥에 김치랑 열무를 넣고 테이블에 있는 초고추장과 들기름 넣고 비빔밥을 먼저 먹어주면 좋은데 저는 이날은 별로 생각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꽁보리 비빔밥을 저는 패스~
들깨수제비는 진즉 나왔는데 제 바지락 수제비는 조금 늦게 나왔어요. 어우~ 1인분인데 꽤 푸짐해 보이죠? σ(^○^)
제가 잘은 모르지만 바지락이 신선해 보여요. 조개 하나하나가 크지는 않지만 참 맛스럽게 생겼습니다. 시원한 맛의 국물이랑 수제비를 함께 떠먹고 조개는 하나씩 후룩하면 입안으로 쏙~
그렇게 먹다가 비빔밥 안 만들어 먹은 보리밥은 그냥 바지락 수제비 국물에 퐁당 말아먹었어요. 이렇게 국물에 말아먹으니까 먹기가 편하더라고요. 아~ 어제는 정말 기운이 없어서 조금 힘들었거든요. ^^
이렇게 비 오고 흐린 날과 잘 어울리지 않나요? 오늘은 다들 점심으로 수제비 Go? (o^-’)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