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월요일 잘 보내셨나요? 장마라 비 오고 습해서 땀도 더 나서 그렇잖아도 힘든 월요일이 더 힘들었을 거 같은데요. 그래도 잘 견뎌냈고 화요일이 됐으니 어제보다는 조금 편해졌길 바라며 오늘의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을 시작합니다.
05식당
방문일: 2020년 07월 27일
위치: 서울 구로구 디지털로 288 대륭포스트타워 1차 지하 1층 119호 (우) 08390
저는 어제 오후에 외근이 있었거든요. 12시 반에 출발을 해야 하는 일정. 저 역시 습한 날씨에 힘들어서 시원하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를 먹고 싶어서 결정한 음식이 바로 05식당의 초계국수였어요. 05식당의 초계국수는 처음 먹어보는 건데 어땠을지 궁금하시죠? 안 궁금하셔도 보여드릴 겁니다. Go Go Go.
맵두, 된두, 달두, 냄불을 주문할 때는 달걀 프라이와 김을 주는데 초계국수를 주문하니까 김은 없고 달걀 프라이만 나오네요. 달걀 프라이는 무조건 좋죠. 싫어할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05식당의 초계국수!!! 처음 초계국수를 딱 받아보고 "어라~ 이거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그동안 보던 초계국수와는 확실히 다른 비주얼의 초계국수였거든요.
가장 최근에 먹은 초계국수가 지난달 강남교자에서 먹었던 초계국수인데 05식당의 초계국수의 첫인상은 '콩국수 같다'였어요.
저만 그렇게 느끼는 거라면??? 할 수 없죠. 뭐~ 저는 그렇게 느꼈으니 느낀 그대로 전달해 드리는 거죠. (^_−)☆
위에 얹어진 고명을 헤치고 면을 풀어서 본격적으로 먹기 전 국물을 조금 마셔봤는데요. 국물을 마시는 순간 '아~ 콩국수 아니네. 초계국수 맞네'라고 생각해버렸습니다. 시큼하고 시원함이 느껴지는 맛 좋은 국물이었네요.
면은 차가운 국물에서 건졌을 때의 그 탱탱함은 아니지만 괜찮았고요. 시원하게 잘 먹었습니다. 나름의 매력이 있는 조금은 독특한 느낌의 초계국수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