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 잘 하고 계신가요?
평소에도 종종 하던 집콕일지라도 내 의지로 하는 것과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것의 차이는 분명 있네요.
하지만 조금 답답하더라도 잘 견뎌내 보자고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이야기도 나오는데 이러면 정말 더 힘들어지는 거 다 아시잖아요.
(하지만 어째 3단계 시행될 거 같기도 하네요. ㅜㅜ)
이번 포스트는 지난주에 강원도에 사는 동생이 올라온다고 해서 본가에 가서 먹은 것들을 좀 보여드리는 포스팅을 작성해 보려고 합니다.
먼저 점심으로 먹은 월남쌈.
배달 음식 아닙니다.
집에서 만든 거예요.
월남쌈이 준비해야 할 거들은 많은데 의외로 조리할 건 별로 없는 음식이죠.
그런데 푸짐하고 뭔가 그럴듯해 보이는 게다가 맛도 좋아요.
한우는 동생이 올라오면서 가지고 왔다네요.
그래서 갈빗살도 조금 굽고 새우는 어머니가 사 가지고 온 거 물에 데쳐서 준비 완료.
월남쌈은 색도 참 알록달록하니 이뻐요.
새우도 있고 파프리카랑 양배추, 적양배추랑 양파까지 썰어서 준비 완료.
갈빗살도 잘 익혀서 월남쌈에 싸 먹어도 좋고.
밥반찬으로 그냥 먹어도 좋죠.
싫을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3`)ノ♥
마트에서 판매하는 라이스페이퍼는 접시에 담아 온 뜨끈뜨끈한 물에 살짝살짝 적셔두면 말랑말랑해지죠.
여기에 위에 월남쌈 재료들을 싸서 먹으면 끝!
먹기 간편한데 맛은 좋고 가족들 식사 메뉴로 참 좋아요.
월남쌈은 그냥 먹어도 되지만 저는 칠리소스에 살짝 찍어서 먹으면 매운맛도 나고 더 좋아한답니다.
그렇게 점심 잘 먹고 가람이는 할아버지랑 가볍게 산책한 번 하고 와서는 땀을 뻘뻘 흘리길래 할머니랑 삼촌이 만들어준 팥빙수까지 먹었답니다.
양이 어마어마하죠?
저희 어머니가 워낙 손이 크셔서...
。(*^▽^*)ゞ
그나마도 얼려둔 얼음이 별로 없어서 이 정도에 그친 거지 얼음만 있었으면 이것보다 훨씬 양이 많았을 거예요.
집에서 만들어 먹는 팥빙수다 보니 밖에서 사 먹는 것에 비하면 좀 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이렇게 만들어 먹는 팥빙수 그 특유의 매력이라는 게 또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집에서 이렇게 만들어 먹는 월남쌈과 팥빙수 나쁘지 않죠?
( ^_^)/▼☆▼\(^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