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출근해서 오늘 퇴근을 하는 바람에 머리가 살짝 멍~ 하네요. 눈꺼풀이 조금 무겁고요. 그냥 졸려요. (∪。∪)。。。zzz
하지만 출근은 해야 하고 점심은 먹어야죠. 2020년 09월 23일 수요일.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시작합니다.
오한수 우육면가
방문일: 2020년 09월 23일
위치: 서울 구로구 디지털로 288 (우) 08390
지난 7월 대륭포스트타워 1차 빌딩 1층에 오픈한 완차이면가인데요. 다른 곳에 완차이면가라는 이름의 가게들이 많이 생겼나 봅니다. 그런데 완차이는 홍콩의 지명이라 특허 출원이 되지 않아서 아예 이름을 바꿨다고 하네요. 여기 사장님 이름을 넣어 오한수 우육면가로 이름이 바뀌었답니다. 그런데 아직 간판은 완차이면가로 되어 있어요.
대기 없이 바로 자리를 안내받았는데 아~ 메뉴판도 아직 완차이면가네요. 상호를 바꾸고 안내를 하겠다고 한다면 동시다발적으로 빠르게 해야 할 텐데 가게 유리창에 현수막 하나 걸고 끝인 걸까요? 아직 완차이면가로 되어 있는 메뉴판과 기본 반찬인 단무지, 배추김치 그리고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시원한 얼음물까지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주문한 메뉴는 완차이면가의 BEST 메뉴. 홍콩 우육탕면입니다. 가격은 8,800원. 그릇이 확실히 작은 편이긴 한데 면사리, 육수, 공깃밥까지 무료 추가가 가능하니까 양이 부족하다 싶으시면 추가해서 드시면 되겠죠.
국물에 살짝 모습을 드러내는 영롱(?) 한 소고기. 이 고기가 너무 부드러워요. 홍콩식 매운 다진 양념을 굳이 넣지 않아도 시원한 국물 맛이 나쁘지 않답니다. 처음 방문 때는 다진 양념도 넣어서 먹었었는데 어제는 그냥 개운한 맛으로만 즐기고 왔어요.
이렇게 면과 고기를 한 번에 후루룩~| 그리고 그릇 들어서 국물을 후루룩~ 깔끔하게 잘 먹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