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추석 연휴의 첫날이 지나가버렸네요.
쉬는 날은 왜 이리도 시간이 빠른 걸까요?
다들 즐겁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고 계시나요?
저는 어제 본가에 왔는데 본가가 멀지는 않아서요. 본가 와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이미 아버지가 손자들이랑 먹으려고 준비를 다 해 놓으셨더라고요.
도착하자마자 바로 옥상으로 나가서 불 피우기부터 시작~
이미 고기는 와인에 숙성까지 시켜 놓으셨더라고요.
손자들 먹이려고 늘 분주하신 부모님입니다.
( ˘▽˘)っ♨
불 붙이기가 끝나서 바로 고기를 얹어서 굽기 시작합니다.
노릇노릇 맛스럽게 구워지기 시작하네요.
역시 고기는 숯불에 구워야 제맛이죠. ㅋ
육즙이 흐르면서 맛있게 익어갑니다.
불이 제대로 붙고 고기가 익기 시작하면 바빠집니다.
고기를 타지 않게 구우려면 고기 굽는 사람이 부지런해야죠.
잘 익도록 수시로 불 체크하고 고기를 뒤집어줍니다.
고기를 익히는 동안 다른 사람들은 또 다른 준비로 바쁘게 움직입니다.
고기를 싸 먹을 갓 장아찌와 명이나물 장아찌를 접시에 담고 나르고
고사리 무침과 묵은 김치, 양파 초절임도 준비합니다.
테이블 닦고 세우고 신문지를 깐 후에 음식들을 차립니다.
아이들은 고기가 구워지는 동안 자리에 앉아서 포도를 집어먹는데요.
포도가 디저트가 아닌 애피타이저가 되어버렸어요.
(っ˘ڡ˘ς)
먼저 익은 고기들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아이들 먼저 먹을 수 있게 준비합니다.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할 게 참 많아요.
♨o(>_<)o♨
그 사이 다른 먹을거리들도 준비가 완료되었어요.
이 정도면 꽤 푸짐하지 않나요?
(*^◇^)_旦
우리 가족은 이렇게 추석 연휴의 첫 점심 식사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추석 연휴 잘 보내고 계시는 거죠?
건강하게 큰 사고 없이 즐거운 추석 연휴 보내시길 다시 한번 바라며 담덕이의 첫 번째 추석 연휴 이야기는 여기서 끝~
마치 생존 신고하는 거 같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