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노트북이나 태블릿을 엄청 많이 사용하죠.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서 공급이 못 따라간다고 하는 기사를 본 적 있어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서 우리나라도 학생들이 전부 학교를 못 가고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하고 있고 물론 제 두 아들도 집에서 온라인 수업과 줌을 통한 화상 수업을 받고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그동안 잘 사용하지 않던 노트북 웹캠을 사용하게 되고 웹캠 보안에 신경이 많이 쓰이더라고요. 웹캠에 대한 보안 이슈는 꽤 오래됐고 페이스북의 마크 주커버그도 자신의 노트북 웹캠을 마스킹 테이프로 붙여 놓는다고 하죠.
그래서 요즘 나오는 노트북들 중에는 아예 제조사에서 웹캠 커버를 장착해서 만드는 경우도 많고요.
저는 이전까지 위와 같이 포스트잇을 붙여 놓고 노트북을 사용했는데요. 위에 설명한 대로 요즘은 아이들이 화상으로 학교 수업을 받다 보니 저 포스트잇을 자꾸 뗐다 붙이기를 반복하니까 영~ 귀찮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 처음으로 웹캠 커버 스티커를 구매해 봤습니다. 가격만 보면 개당 1,000원 이하로도 구매할 수 있는 제품도 있는데 배송시간, 배송비 등을 다 따져보면 저렴하지는 않더라고요. 그래서 계속 찾다가 결국 쿠팡 로켓 배송 상품으로 구매를 했답니다.
쿠팡에서는 '갓샵 웹캠커버 3p 세트'라는 상품명으로 판매를 하는 제품인데 물건을 받아보니 유디스토어 웹캠커버 (3개입) 블랙이라고 적혀 있네요. 심플하죠?
제품 포장 뒤에는 해당 제품에 대한 설명과 부착 방법에 대해 영문으로 적혀 있습니다. 저도 영어를 잘 모르지만 읽지 않아도 충분히 부착 방법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쉽습니다만 일단 번역기로 번역한 내용을 적어보자면
장치 카메라 표면을 청소합니다.
뒷면 3M 테이프를 제거합니다.
카메라 위에 웹캠 덮개를 붙입니다.
꽉 누르고 몇 초 동안 유지합니다.
그럼 이제 붙여 봐야죠. 포장 종이를 뜯어내면 이렇게 작은 플라스틱 틀에 세 개의 웹캠 커버가 들어 있는데요. 딱 봐도 어떻게 동작하는지 알 수 있는 모양입니다. 뒤에 있는 파란색 비닐은 위 설명에 나와 있는 제거해야 할 3M 테이프일 거고요.
커버를 열고 세 개의 웹캠 커버 중 하나를 꺼내서 붙일 준비를 합니다.
붙이기 위해서 붙어 있던 포스트잇을 제거하고 물티슈와 마른 융으로 웹캠 주면을 한 번 싹 닦아줬어요. 작은 원형의 카메라가 보입니다. 카메라 왼쪽의 작은 구멍은 카메라를 사용할 경우 카메라가 켜졌다는 걸 알려주는 LED가 있어요. 저도 저 원의 기능을 이번에 처음 알았답니다. (;・∀・)
뒷면의 비닐 스티커를 제거하고 카메라를 켠 상태에서 외곽이 가려지지 않도록 확인하면서 부착을 해 줬어요. 생각보다 훨씬 깔끔하게 부착이 되고 커버를 여는 것도 상당히 부드럽게 동작을 하더라고요. 진작에 하나 부착해 줄 것을 그동안 왜 포스트잇으로 버텼는지 저도 참... (-∧-;)
이미 웹캠 커버가 있는 노트북을 사용 중이신 분들은 필요 없겠지만 지금 사용하시는 노트북에 웹캠 커버가 없다면 저렴한 제품 하나 구매해서 사용하시는 건 어떨까요? 아~ 이 제품은 제가 필요해서 제 돈 주고 구매한 제품입니다. 아래 내용은 쿠팡 광고를 적용하면 꼭 적어줘야 하는 거라고 해서 적는 거고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