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사무실이 바깥보다 더 추운 날이었어요.
그래서 탐방원 중 한 명이 따뜻한 걸 먹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따뜻한 게 뭐가 있을까 돌아다니다가 눈에 띈 미스터 순두부로 점심을 먹으러 들어갔답니다.
- 미스터순두부 을지로점
- 방문일: 2020년 10월 26일
- 위치: 서울 중구 퇴계로27길 61 (우) 04555
가게 안에는 손님으로 꽉 차서 잠시 기다려야 했는데요.
기다리면서 메뉴를 보고 주문을 먼저 해 두었어요.
다양한 순두부찌개 메뉴가 있었는데 제가 주문한 점심은 곱창 순두부였어요.
안내받은 자리에 앉자마자 바로 준비된 반찬들.
순두부찌개에 넣을 날달걀과 배추김치, 콩자반(?), 배추 샐러드와 김치전까지.
상추 샐러드가 아닌 배추 샐러드.
특이하게 배추 샐러드가 나오네요.
제가 좋아하는 김치전.
사실 전은 종류 상관없이 다 좋아합니다.
(○゜ε^○)
오랜만이네요. 돌솥밥.
확실히 돌솥밥을 보면 갖게 되는 기대감이 있어요.
크~ 밥알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듯한 비주얼입니다.
밥을 그릇에 옮겨 담고 물을 부어서 나중에 먹을 숭늉을 준비합니다.
이게 또 돌솥밥만의 매력이죠.
(⊙ᗜ⊙)
드디어 주문한 곱창 순두부가 나왔습니다.
순두부찌개는 뚝배기에 나왔는데 뚝배기와 돌솥밥의 조합은 최고예요.
(≧∇≦*)
이런 건 또 바로 연사로 좌르륵~ 움짤로 만들어줘야죠.
이번 움짤은 보글보글이 아닌 바글바글입니다. 제대로죠?
б(>ε<)∂
그런데 전 곱창 순두부를 시켰는데 곱창이 안 보이네요.
"곱창아 어딨니?"
"곱창 여기 있네!" (•‿•)
곱창의 크기가 조금 작은듯한 느낌은 있지만 8,000원짜리 순두부찌개에 들어 있는 걸 감안하면 양은 꽤 있는 편이네요.
여기에 날달걀까지 풀어서 얼큰한 국물에 쫄깃한 곱창까지 밥 한 공기 뚝딱하고 숭늉으로 한 번 더!
어제도 잘 먹었습니다.
크~ 숭늉에 찌개 먹는 것도 사진을 찍었어야 하는데 제가 깜빡했네요.
다음에 가게 된다면 숭늉까지 빠진 사진 없이 제대로 담아와야겠습니다.
오늘 점심은 순두부찌개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