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의 시작이자 가장 힘든 월요일 잘 보내셨나요?
맛있는 점심 식사 드셨고요? 어제는 뭘 드셨는지 궁금하네요.
저는 어제 오랜만에 점심으로 짬뽕을 먹고 왔어요.
- 서동관
- 방문일: 2020년 11월 02일
- 위치: 서울 중구 수표로6길 2 (우) 04554
충무로로 출퇴근 한 지 한 달이 다 되어가는데요.
충무로에서 처음으로 중국집으로 점심을 먹으러 다녀왔답니다.
바로 중화요리 서동관.
간판에 태극기 휘날리며가 인쇄되어 있는 동네 중국집 분위기가 나는 곳이네요.
1층은 주방과 계산하는 곳. 2층이 밥을 먹을 수 있는 곳으로 규모가 생각보다 크네요.
자리에 기본적인 세팅은 다 되어 있는데 손님이 꽤 있는 곳인 거 같아요.
주문을 하고 나면 서비스로 군만두가 나옵니다.
1인당 2개씩. 그런데 군만두가 음~
군만두인데 바삭함은 찾아볼 수가 없어요.
어제 튀겨놓은 걸 다시 튀긴 것도 아니고 그냥 전자레인지에 돌린 것 같은 느낌.
눅눅합니다.
(┬┬﹏┬┬)
어제 탐방원들은 볶음밥과 볶음짬뽕 그리고 저는 홍합짬뽕을 주문했는데요.
볶음밥은 평범, 볶음짬뽕은 음~ 그냥 짬뽕에서 국물만 버려서 나온 듯한 느낌이랄까요.
그나마 제가 시킨 홍합짬뽕이 선방했네요.
가격은 7,000원.
홍합 많이 들었고 꽤 크게 자른 오징어도 제법 들었어요.
그리고 제대로 얼큰합니다.
매워요.
국물용으로 사용한 듯한 작은 게도 들었는데 얼큰함은 제대로였어요.
장점은 여기까지.
1층에서 모든 조리가 되면 2층으로 직원분이 계단을 이용해서 가지고 올라오는 방식인데 너무 어수선합니다.
그리고 그나마 괜찮은 홍합짬뽕을 제외하면 볶음밥, 볶음짬뽕은 완전 별로.
서비스로 제공하는 건 좋지만 군만두의 질이...
어제 방문한 탐방원들은 새로운 중국집을 찾아보기로 했어요.
하지만 서동관을 검색해 보면 제 느낌과는 다르게 평이 나쁘지는 않네요.
늘 말하지만 역시 식당이나 음식에 대한 평가는 주관적인 거 같아요.
(´・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