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잘 보내셨나요?
늘 그렇지만 지난 주말 역시 금세 휙~ 지나가 버리고 다시 월요일이 되었네요.
힘들겠지만 억지로라도 웃으면서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이 되기 바라며 2020년 11월 16일 월요일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시작해 볼게요.
- 돼지한판 오신정
- 방문일: 2020년 11월 13일
- 위치: 서울 중구 퇴계로 27길 42
큰 기대 없이 그냥 새로운 곳 찾아 들어간 식당.
돼지한판 오신정이에요.
외관 사진을 깜빡하고 안 찍었네요.
그래서 첫 사진을 돼지 한판 오신정의 차림표로 대체합니다.
손님이 너무 많아서 손님이 사진에 나오지 않도록 크롭 했더니 화질이 좋지 않네요.
( ̄ ‘i  ̄;)
점심에 주문 가능한 메뉴는 두 가지예요.
쌈밥 정식과 콩나물 국밥.
가격은 모두 7,000원.
우리 탐방원은 쌈밥 정식을 주문했는데 주문 전 미리 테이블에는 위와 같이 쌈밥 재료가 준비되어 있네요.
콩나물 국밥을 주문해도 쌈 채소는 그냥 제공해 주는 건지 아니면 치우는 건지는 모르겠네요.
쌈밥 정식을 주문하면 이렇게 공깃밥과 콩나물이 들어 있는 된장국이 나와요.
돼지 한판 오신정은 기본이 탄탄한 식당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선 이 된장국이 꽤 맛있습니다.
그리고 접시에 한 조각 들어 있는 이 달걀찜도 다른 곳의 달걀찜과는 달랐어요.
막 만든 달걀찜은 아니라서 약간 차가웠는데 달걀찜이 너무 부드럽습니다.
젓가락으로 조금씩 잘라서 먹었는데 처음 먹어보는 부드러움이었어요.
그리고 쌈밥 정식의 메인인 제육볶음이 나왔는데요.
이게 2인분이에요.
첫인상은 양이 적은 느낌이 들었는데 먹어보니 또 부족하지는 않더라고요.
간이 센 편도 아니고 제육볶음 역시 맛있었어요.
그리고 쌈밥 정식에 당연히 괜찮아야 할 쌈 채소!
최근 먹어본 쌈밥의 채소 중 최상급이라고 생각되는 쌈 채소들이에요.
상추, 치커리, 깻잎, 양배추 등 종류도 다양하고 싱싱하고 이 쌈 채소도 너무 맛있어요.
사진을 따로 찍은 게 없는데 쌈장 역시 기성품이 아닌 듯한 비주얼이었는데 약간 과장해서 고기 없이 쌈채소에 돼지 한판 오신정의 쌈장만 쌈 싸 먹어도 너무 맛있을 거 같아요.
상추랑 깻잎에 흰쌀밥 얹고 어묵이랑 제육볶음 그 위에 쌈장 얹어서 한 입.
상추에 양배추 흰쌀밥, 어묵볶음, 제육볶음 그리고 빠지면 안 될 쌈장 얹어서 또 한 입.
이렇게 먹으니까 속도 든든하고 밥 한 공기는 금방 사라지더라고요.
우연히 들어갔지만 너무 만족스러운 한 끼를 먹고 나온 돼지 한판 오신정의 쌈밥 정식.
직장인 점심 메뉴로 조심스럽게 추천합니다.
o(*≧▽≦)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