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첫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을 화요일에 시작을 하게 됐네요. 제가 어제 연차였거든요. 그래서 월요병은 없었지만 새로운 화요병이 있을지 걱정하며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시작해 볼게요. Go Go Go.
웰빙두부마을
방문일: 2021년 04월 16일
위치: 서울 구로구 디지털로 288 (우) 08390
웰빙 두부마을은 처음 온 곳은 아니고 작년 7월에 방문 후 두 번째 방문입니다. 이날 같이 밥을 먹은 탐방원들은 첫 방문이라고 하네요. 대륭포스트타워 1차 B1층에 있는 데 위치가 아무래도 외곽 구석진 곳에 있다 보니 잘 안 가게 되는 걸까요?
작년에 왔을 때의 메뉴판이 아니네요. 그때는 A4 클리어 파일에 너무 성의 없어 보였는데 바뀐 메뉴판은 훨씬 깔끔하고 이전에 비해 제대로(?) 만든 메뉴판 느낌입니다. 총 10가지 메뉴의 가격이 7,500원. 그런데 밥도 그냥 밥이 아니라 솥밥 포함 가격이 7,500원이에요. 가성비는 괜찮지 않나요? O(∩_∩)O
반찬은 기본 3찬에 김까지 하면 총 4가지 반찬이 나옵니다. 배추김치가 없는 게 특이합니다. 그래서였을까요? 이날 저 무생채를 엄청 먹었던 거 같아요. 두 번 정도 리필한 것까지 다 먹고 왔답니다.
기본 제공되는 솥밥입니다. 이렇게 솥밥까지 제공되는데 7,500원이면 가격은 정말 착하긴 하죠?
밥은 잘 퍼서 별도 그릇에 담아 놓고 뜨거운 물 부어 준 후 뚜껑 덮어서 일단 밥 먹는 동안 잘 보관해 두면 맛있는 숭늉이 되는데 이 숭늉이랑 또 뜨거운 해물 순두부 같이 먹으면 밥이랑 먹는 것과는 또 다른 맛을 즐길 수 있죠. o(*^@^*)o
웰빙 두부마을의 해물 순두부가 나왔어요. 빨간 국물이 제법 칼칼할 거 같죠? 그런데 안 그래요. 제 기준에서는 많이 심심한 편이랍니다. 첫 방문 때 적었던 포스트를 보니까 그때고 그렇게 느꼈었더라고요.
해물은 나름 알차게 들어 있어요. 홍합도 있고 새우도 있고 조개들도 들어 있어요. 그런데 보는 것과는 다르게 얼큰함이 제 기준에서는 조금 부족하더라고요.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거 같아요. 물론 저도 조금 더 얼큰하면 좋겠다는 거지 맛없다는 건 아니었고요. 밥이랑 1차전 끝내고 숭늉이랑 2차전까지 하면서 점심 한 끼 잘 먹고 왔답니다. 다음에는 탐방원이 맛있게 먹었다고 하는 뚝배기 제육을 한 번 먹어보려고요.
그럼 저에게는 월요일 같은 화요일. 오늘 하루도 잘 보내시기 바라며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으로 내일 또 봬요.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