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스마트폰 쓰시는 분 많으시죠? 저는 현재 갤럭시 노트9랑 갤럭시탭 S6를 함께 사용 중인데요. 애플 생태계만큼은 아니라고 하지만 삼성에서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 그리고 갤럭시 브랜드를 노트북에도 적용하면서 안드로이드와 윈도우즈 환경에서 연계 가능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다른 기기에서도 전화/문자 하기 기능이에요.
자주 쓴다고 하기는 사용빈도가 애매하긴 한데 저 같은 경우 사무실에서 일할 때 스마트폰은 무선 충전기 위에 그리고 태블릿은 키보드 앞에 거치시켜 놓고 쓰다가 알림이나 전화 또는 문자를 사용할 경우 PC나 태블릿에서 스마트폰의 알림 확인이나 통화를 받는 경우가 있어서 사용 중이었는데 언젠가부터 태블릿에서 전화/문자 기능이 동작을 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연동의 문제인가 싶어 삼성 클라우드 로그아웃하고 다시 로그인도 해보고 다른 기기에서도 전화/문자하기 앱을 초기화도 해 봤는데 여전히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고 갤럭시탭 S6와 갤럭시 노트9의 다른 기기에서도 전화/문자하기 앱의 버전이 차이가 있어서 지원이 끊긴 건가 싶어 삼성 멤버스에 문의를 남기기도 했는데요.
그냥 일반적인 설정 법에 대한 안내와 온라인으로는 확인이 어려우니 원격 지원을 받아보라는 답변을 받았어요. 그래서 그냥 안 쓰고 만다는 생각을 했지만 그래도 제 성격상 되던 기능이 공식적으로 지원이 끊긴 것도 아닌데 동작을 안 하는 게 너무 싫어서 종종 재 연결 시도를 하고 있었는데
6월 11일 갤럭시탭 S6의 갤럭시 스토어에 위와 같은 앱의 업데이트가 있더라고요. Call & text on other devices라는 이름의 처음 보는 앱이었는데 이게 번역해보면 다른 기기에서도 전화/문자하기 기능인 거 같았어요. 그래서 바로 업데이트를 하고 다른 기기에서도 전화/문자하기를 설정했더니 정상 동작합니다. 결국 삼성 자체 앱의 버그였다는 결론이네요.
다른 기기에서도 전화/문자하기 앱은 갤럭시 스토어에서 검색을 하면 나오지는 않아서 일단 찾아가는 방법을 간단히 설명드리면 갤럭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설정 > 유용한 기능 > 다른 기기에서도 전화/문자하기를 터치하시고 우측 상단의 점 세 개 메뉴를 터치하시면 나오는 다른 기기에서도 전화/문자하기 정보를 터치하세요. 그럼 다른 기기에서도 전화/문자하기 버전 정보가 나오는 페이지가 나오는데 거기서 우측 상단의 느낌표를 터치하시면 위와 같은 앱 정보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아래로 내리시면 앱 출처 정보에 Galaxy Store에서 다운로드됨이라고 되어 있는 곳을 터치하면 갤럭시 스토어에서 해당 앱 페이지로 이동이 된답니다.
그런데 저 같은 경우 갤럭시 노트9에서는 갤럭시 스토어 메인으로만 이동이 되고 갤럭시탭 S6에서만 해당 페이지로 이동이 되는데 아마 갤럭시 노트9는 더 이상의 업데이트 지원이 되지 않아서 접근조차 안 되는 거 같네요. 그래서 오늘의 결론.은 삼성도 업데이트를 100% 믿을 수는 없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