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선물 받은 투썸플레이스 기프티콘이 있었어요. 아이들은 친구랑 놀러 나간 사이 아내와 둘이 가까운 투썸 플레이스를 찾아 나섰습니다. 와~ 그런데 투썸 플레이스 인기가 이렇게나 좋은 곳이었나요? 가장 가까운 곳을 갔는데 여긴 자리가 없네요.
다시 내비를 검색해서 또 다른 투썸 플레이스를 찾아 이동했습니다.
투썸플레이스 수원고색점
방문일: 2021년 06월 27일
위치: 경기 수원시 권선구 매송고색로 794번 길 225 1,2층 (우) 16648
투썸 플레이스는 한 2년 만에 오는 거 같아요. 주문할 수 있는 음료도 많고 케이크도 많지만 고지식한 저는 그냥 받은 쿠폰 그대로 주문을 합니다.
떠먹는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 스트로베리 피치 프라페 (R) + 아메리카노 (R)
1층에서 음료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다가 음료를 받고 2층으로 올라왔어요. 뷰가 좋거나 하지는 않네요. 사진 정면 유리창은 주차장 뷰 제가 앉은 창가는 도로 뷰. 그래도 뭐 집 가까운 곳에서 시원하고 맛난 음료 간단히 즐기기에는 나쁘지 않습니다.
GET FRUITY EVERYDAY! 매일 색다른 과일의 산뜻함을 하루를 채울 수 있다는 투썸 플레이스의 여름 음료들인가 보네요. 이 음료 중 하나를 주문한 거였네요. 스트로베리 피치 프라페. 딸기와 복숭아의 상큼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스무디라는데 제가 한 번 먹어보겠습니다.
아~ 원래 저 케이크는 딸기가 올라가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딸기가 없어서 체리가 올라가 있다고 주문할 때 알려주시더라고요. 아내에게 물어보고 그냥 먹기로 했어요. 그러니까 지금은 떠먹는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이 아니고 떠먹는 체리 초콜릿 생크림인 거죠.
이 케이크 맛나네요. 체리야 뭐 다 아는 그 체리맛인데 이 초콜릿 케이크가 너무 무르지도 딱딱하지도 않은 딱 좋은 식감을 가지고 있네요. 아내 말로는 투썸 플레이스 케이크가 맛있다고 하던데 오~ 진짜 맛있게 먹었습니다. 양이 너무 아쉽긴 했지만요.
딱 보면 뭐가 딸기이고 뭐가 복숭아인지 알아볼 수 있는 비주얼이네요. 아래가 복숭아, 위가 딸기 두꺼운 빨대를 깊이 넣고 죽 마셔주면 시원한 복숭아 스무디가 위에 살짝 꽂아서 죽 마시면 시원한 딸기 스무디가 입안으로 들어옵니다. 취향껏 재미있게 번갈아 마시면 각각의 스무디 맛을 즐길 수 있어요. 물론 원한다면 섞어서 두 가지 맛을 동시에 즐길 수 도 있는 거죠.
저는 두 가지 맛을 각자 마셔봤는데 섞어서 마시지는 못했네요. 스트로베리 피치 프라페는 아내에게... 저한테는 아메리카노가 할당되었거든요.
그래도 괜찮습니다. 저 아메리카노 좋아해요.
오랜만에 찾은 투썸 플레이스에서 맛있는 음료와 초콜릿 케이크를 시원하고 여유로운 공간에서 잠시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왔네요. 여러분들도 가까운 곳에 투썸 플레이스가 있다면 과일의 산뜻함을 즐기러 가 보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