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 집에만 없는 거 같은 에어프라이어, 인터넷에서는 인테리어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들을 보면서 살까 말까 고민만 하다가 집에 있는 오븐으로 괜찮다고 생각하던 중 독일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라는 콕스타의 에어프라이어를 체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건 전달 과정에서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는 모르겠는데 꽤 오래 걸려서 받을 수 있었어요.
발송이 늦은 건지 배송이 늦은 건지 모르겠는데 상자 상태가 좋지 않네요. 우리 집까지 오는데 고생을 많이 한 거 같아요.
제가 사용하게 된 제품은 콕스타 글라트 쉬니 에어프라이어입니다. 사실 전 이번에 콕스타라는 브랜드를 처음 들었거든요. 그래서 검색을 조금 해 봤는데요. 1904년 Merten & Storck로 설립된 독일 주방기기 전문 업체라고 합니다. 콕스타 코리아 사이트에서 보면 독일 전통 프리미엄 브랜드라는 자부심이 꽤 강한 거 같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상자 디자인에서 특별한 점은 보이지 않고 제품에 대한 특징과 제품 사진 제품의 각 버튼에 대한 설명들이 자세하게 전부 인쇄되어 있습니다.
개봉은 이렇게 위를 열어서 하게 되어 있는데요. 상자를 열면 가장 먼저 설명서가 보이고 에어프라이어 본품은 스티로폼으로 단단하게 고정이 되어 있는 방식입니다. 스티로폼을 제거하면 이렇게 비닐에 싸여있는 글라트 쉬니 에어프라이어를 만날 수 있어요.
비닐에는 이런 경고 문구가 적혀 있네요. 포장용 뿐 아니라 일반 비닐봉지도 얼굴에 씌우면 안 됩니다. 아이들 뿐 아니라 철없는 일부 어른들도 장난치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드디어 만나게 된 글라트 콕스타 쉬니 에어프라이어입니다. 구성품은 정말 단출합니다. 글라트 쉬니 에어프라이어 본품과 사용 설명서가 끝!
택배 상자를 받았을 때부터 크기에 조금 당황했습니다. 콕스타 글라트 쉬니 에어프라이어 KSEAF-1500)은 4.5L 용량 제품인데요. 다른 사람들 의견을 들어보면 4.5L는 2~3인 용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크지 않은 용량이라고 했는데 실제로 보니까 제품 크기는 꽤 크네요. 전체적으로는 흰색 바탕에 상단 테두리와 조작이 가능한 디스플레이 영역은 유광 플라스틱 재질인 거 같아요. 뒷면 아래쪽 전원 케이블을 일체형으로 되어 있는데 분리형이면 더 좋지 않았을까?라고 저는 생각했었는데 아내 의견은 실사용에서 이동하면서 사용하기보다는 주방에 고정하고 사용하는 제품이니까 딱히 분리형일 필요가 없다고 하네요.
하단에 바스켓 공간은 이 정도로 닭고기 한 마리가 통으로는 안 들어가지만 썰어서 넣으면 들어가는 크기라고 하는 거 같은데 닭도 크기가 다 달라서 이건 제가 직접 사용하면서 알아봐야겠네요.
바스켓 안에 있는 프라이팬은 이렇게 분리가 되는데요. 이게 딱 맞게, 단단하게 고정이 되는 느낌은 아니고 살짝 걸쳐 놓는다는 느낌인데 실제 조리할 때 고정이 잘 될지 이것도 사용하면서 체크해 봐야겠습니다.
그럼 이번 포스트는 개봉기이니까 전원 연결해 보는 거로 마무리해 볼게요. 바스켓을 분리한 채로 전원을 연결하면 전원이 안 들어옵니다. 사진 찍느라 바스켓 분리한 채로 전원을 연결했는데 동작을 안 해서 불량 제품이 온 줄 알고 당황했어요. '혹시?'라는 생각으로 바스켓을 결합하니까 전원이 들어옵니다. 이런 안전 기능은 좋네요. 상단에 제품의 상태를 보여주는 디스플레이가 위치하고 좌우로 8개의 간편 조리 기능을 선택할 수 있는 버튼이 아래쪽에는 시간과 온도 조절하는 기능들이 직관적으로 표시되고 있습니다.
그럼 콕스타 글라트 쉬니 에어프라이어의 개봉기는 여기까지 하고 실제 요리를 하면서 사용해 본 후에 사용기로 돌아올게요. 저도 이제 에어프라이어로 홈런볼 돌려 먹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