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접이식 노트북 거치대가 노트북 또는 태블릿을 사용할 때 이용하는 거치대라면 이번에 구매한 세로형 거치대는 보관용도로 이용하는 거치대라고 보시면 될 거 같아요.
물론 클램쉘 모드라고 해서 노트북 덮개를 덮고 세로로 거치하면서 외장 모니터 연결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 거 같은데 저는 노트북을 이렇게 사용하는 걸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이 얘기는 나중에 기회가 있으면 글을 작성하는 것으로 하고 오늘은 스탠드 거치대, 세로형 거치대인 이 제품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게요.
브랜드가 없다고는 해도 제품 이름은 좀 깔끔하게 정해주면 좋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제품 이름이 없어요.
"다기능 튼튼한 노트북 스탠드 세로 거치대 공간 절약 금속 재질/노트북 거치대/맥북 스탠드 맥북 거치대 맥미니 클램쉘 /수직세로 홀더 꽂이"
그냥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마치 검색을 위한 태그를 적어놓은 거 같아요.
제품은 골판지 상자에 담겨 왔는데요. 상자는 살짝 구겨짐이 있네요. 저는 속에 들은 제품만 멀쩡하면 상관없긴 합니다.
어떤 봉인 씰도 없어요. 그냥 아래에서 살짝 고정된 골판지를 빼서 위로 올리면 이렇게 비닐에 포장되어 있는 제품이 살짝 모습을 보입니다. 제가 생각한 것보다는 크기가 꽤 크네요. 하긴 노트북을 거치해야 하는데 너무 작으면 잡아주는 힘이 적어지겠죠?
스탠드 세로 거치대만 들어 있는 게 아니었어요. 구성품으로 육각렌치와 여분의 나사가 들어 있습니다. 오~ 나사를 더 주는 센스 좋은데요.
제가 구매한 스탠드 세로 거치대 제품은 블랙과 실버 두 가지 색상을 가지고 있는데요. 제 책상이 검은색 유리에 깔려 있는 책상 패드도 이케아에서 구매한 리슬라 책상 패드가 검은색이라서 이 스탠드 세로 거치대로 블랙으로 구매했습니다.
가운데 두 곳은 노트북이나 태블릿 거치용으로 좌우 끝은 스마트폰 거치 용으로 사용하면 딱입니다.
이케아의 리슬라 책상 패드 리뷰를 안 보신 분들은 위 글을 링크하시면 볼 수 있어요.
간격 조절도 물론 가능한데 이렇게 바닥을 보면 4개의 나사로 고정되어 있는 걸 볼 수 있어요. 여기 있는 나사를 구성품으로 들어 있던 육각렌치를 이용해서 풀어주고 조여주고 해서 간격 조절을 해 주면 됩니다.
제품 페이지에 있는 설명에 의하면 최소 1.4cm에서 최대 4.2cm까지 간격 조정이 가능하다고 되어 있어요. 이 정도 넓이면 안 들어가는 노트북은 없을 거 같죠?
씽크패드 T14와 레기온 Y520 모델을 수납해 봤습니다. 깔끔하네요.
작년에는 아이들이 학교를 가는 날보다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듣는 날이 더 많았죠. 그러다 보니 모든 장비를 동원해서 아이들 수업용으로 사용했고 아이들이 사용 안 하는 경우에는 책상 위에 쌓아두었는데 이렇게 하다 보니까 노트북 사용할 때 만다 불편하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이렇게 책상 위에 두고 사용 중인데 전에 그냥 쌓아두던 것보다 책상 공간을 훨씬 적게 차지하고 쉽게 뺄 수 있어서 훨씬 좋아요.
아이들도 이렇게 두고 쓸 때만 쏙 빼 가서 사용하고 다 쓰면 다시 제자리에 쏙. 책상에서 노트북 사용할 때는 접이식 거치대인 MC 515에 거치해서 사용하고 있답니다.
노트북이 한대라면 굳이 필요 없을 거 같은데 노트북이 여러 대 또는 데탑과 노트북을 책상에서 번갈아가면서 사용하는 경우라면 보관용으로 괜찮은 거치대라고 생각합니다.